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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필사 & 시낭독/너에게 들려주는 시126

방어가 몰려오는 저녁 - 송종규 [너에게 들려주는 시. 45] https://youtu.be/yxVzn7cLVN4 그때 마침 밤이 왔고, 그때 마침 술이 익었다는 것. 그리고 그때 마침 시가 왔고, 그때 마침 음악이 울렸지. https://knockonrecords.kr/463 방어가 몰려오는 저녁 - 송종규 [2020 시필사. 133일 차] 방어가 몰려오는 저녁 - 송종규 별들이 앉았다 간 네 이마가 새벽 강처럼 빛난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어떻게 너를 증명해 보일 수가 있는지 물어볼 수가 없었다 너 knockonrecords.kr #방어가몰려오는저녁 #송종규 #공중을들어올리는하나의방식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마이마르스 #mymars #나.. 2022. 2. 26.
이런 시 - 이상 [너에게 들려주는 시. 44] https://youtu.be/2_DaBp8N104 그대 두 손을 놓쳐서 난 길을 잃었죠 허나 멈출 수가 없어요 이게 내 사랑인걸요 내 사랑이 사랑이 아니라고는 말하지 말아요 그대 없이 나 홀로 하려 한다고 나의 이런 사랑이 사랑이 아니라고 나를 설득하려 말아요 - 이소라 '사랑이 아니라 말하지 말아요' https://knockonrecords.kr/282 이런 시 – 이상 [2020 시필사. 50일 차] 이런 시 – 이상 역사(役事)를 하노라고 땅을 파다가 커다란 돌을 하나 끄집어 내어놓고 보니 도무지 어디서인가 본 듯한 생각이 들게 모양이 생겼는데 목도(木徒)들이 knockonrecords.kr #이런시 #이상 #날개 #오감도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 2022. 2. 26.
너의 눈동자 - 옥타비오 파스 [너에게 들려주는 시. 43] https://youtu.be/TDgQVaEhaGE 일부러 너를 울렸다 너의 커다란 눈 속에 가득 고인 눈물이 너무 예뻐서 나를 비추는 너의 투명한 눈물 너는 눈물이 어울리는 눈을 가졌다 그 서늘한 눈가에 눈물이 그렁이면 바다처럼 강물처럼 마음이 일렁인다 https://knockonrecords.kr/502 너의 눈동자 - 옥타비오 파스 [2020 시필사. 167일 차] 너의 눈동자 - 옥타비오 파스 너의 눈은 번개와 눈물의 조국, 말하는 고요, 바람 없는 폭풍, 파도 없는 바다, 갇힌 새, 졸음에 겨운 황금빛 맹수, 진실처럼 무정한 수정, 숲 knockonrecords.kr #너의눈동자 #옥타비오파스 #태양의돌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 2022. 2. 23.
녹슨 빛깔 이파리의 알펜로제 - 라이너 쿤체 [너에게 들려주는 시. 42] https://youtu.be/3Knov_NHt0k '눈 속 장미'라니, 너무도 차갑고 뜨겁지 않은가! ...... 곧 꽃이 필 것이다. https://knockonrecords.kr/219 녹슨 빛깔 이파리의 알펜로제 - 라이너 쿤체 [2020 시필사. 22일 차] 녹슨 빛깔 이파리의 알펜로제 - 라이너 쿤체 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 자갈 비탈에서도 돌 틈에서도 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녹슨빛깔이파리의알펜로제 #라이너쿤체 # knockonrecords.kr #녹슨빛깔이파리의알펜로제 #라이너쿤체 #ReinerKunze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2. 2. 22.
일요일에 심장에게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너에게 들려주는 시. 41] https://youtu.be/6esbX-DOCag 나를 다시 깨어나게 해 주어서, 고마워, 정말 고마워. 나의 심장, 나의 화성, 삶을 위한 예술의 기억. 나만 알고 싶었던 그 곳. https://knockonrecords.kr/501 일요일에 심장에게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2020 시필사. 166일 차] 일요일에 심장에게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고마워, 내 심장 투덜거리지도 않고, 소란 피우지도 않으며 타고난 근면함에 대해 어떤 칭찬도 보상도 요구하지 않아서. 너는 1 knockonrecords.kr #일요일에심장에게 #비스와바쉼보르스카 #비슬라바쉼보르스카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 2022. 2. 22.
풀밭에서 - 조원규 [너에게 들려주는 시. 40] https://youtu.be/MsNnK8AZpK8 그해 팔월엔, 더웠고, 알 수 없는 이유로 너에게 비밀을 말해버리고 싶었어. 풀잎들을 보았던 것도 같아. 그곳에서 시간이 멈추곤 했지. https://knockonrecords.kr/761 풀밭에서 - 조원규 [2021 시필사. 99일 차] 풀밭에서 - 조원규 풀잎들이 한 곳으로 쏠리네 바람 부니 물결이 친다고? 아니, 시간이 흐르기 때문이야 그해 팔월엔 어땠는 줄 알아? 풀잎들은 제자리에 미동도 없이 아무 knockonrecords.kr #풀밭에서 #조원규 #밤의바다를건너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2. 1. 12.
내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가졌는지 - 페르난두 페소아 [너에게 들려주는 시. 39] https://youtu.be/FYPxHhr2V8M 아니, 거짓말이야. 나는 그저 단 하나의 진심. https://knockonrecords.kr/684 내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가졌는지 - 페르난두 페소아 [2021 시필사. 78일 차] 내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가졌는지 - 페르난두 페소아 내가 얼마나 많은 영혼을 가졌는지 나는 모른다. 나는 매 순간 변해왔다. 끊임없이 나 자신이 낯설다. 나를 본 적도 찾 knockonrecords.kr #내가얼마나많은영혼을가졌는지 #페르난두페소아 #페르난도페소아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2. 1. 12.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 안희연 [너에게 들려주는 시. 38] https://youtu.be/ukh97w9qNto 나의 발렌타인에게... 시를 가슴에 품듯 진하게, 간절하게, 소중하게, 깊게,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금도요. https://knockonrecords.kr/626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 안희연 [2021 시필사. 45일 차]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 안희연 온전히 나를 잃어버리기 위해 걸어갔다 언덕이라 쓰고 그것을 믿으면 예상치 못한 언덕이 펼쳐졌다 그날도 언덕을 걷고 있었다 비교적 완 knockonrecords.kr #여름언덕에서배운것 #안희연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2. 1. 12.
닮은 사람 하나가 어디 산다는 말이 있다 - 이병률 [너에게 들려주는 시. 37] https://youtu.be/2_UCON_eXBc 널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우리가 닮은 사람인 줄 알았어. 그러나 우리는 심지어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이었지. 그저 바라보는 방향이 비슷했을 뿐. 하지만 사랑이란 건 네 이름으로 나를 불러주길 바라는 것처럼 닮고 싶은 거지. 너무나도 가까워지고 싶어서 네가 내가 되고 내가 네가 되었으면 하는 불가능한 바람. https://knockonrecords.kr/416 닮은 사람 하나가 어디 산다는 말이 있다 - 이병률 [2020 시필사. 107일 차] 닮은 사람 하나가 어디 산다는 말이 있다 - 이병률 어서오세요 오랜만에 오셨어요 혼자 어느 음식점에 갔다가 난데없는 인사를 받는다 나는 이 가게에 처음 온다 그냥 그 knockonre..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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