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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너와 함께 올해 첫 보름달을 보고 싶었는데, 그래 내가 지금 이렇게 기운이 없는 건 어제 술을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같이 달구경을 못해서일까? 아무런 기대도 바람도 이제는 없다고 주저앉은 마음을 달래 보지만, 그건 그래야만 하는 것이지 그렇게 된 것은 아니니까... 네 생각을 하면 여전히 그렇게 할 말이 많아. 니가 좋다고... ... ... ... 내 마음이... ... ... ... 네 생각을 하면 눈이 뜨거워지는 이유는 슬픔도, 분노도, 질투도, 좌절도, 절망도, 간절함도, 억울함도, 그리움도, 서러움도, 아픔도, 안타까움도 아니라고 쓰려고 했는데 그 모든 것일 수도 있겠다. 여전히 나는 네 발등에 내 이마를 대고, 네 발목을 두 손으로 붙잡고 싶은 충동을 느껴. 제발 가지 말라고, 내 곁에 있어달.. 2023. 2. 6.
원 - 에드윈 마크햄 [너에게 들려주는 시. 83] https://youtu.be/cYZ8bHA0vnQ 더 큰 사랑과 지혜를 위하여. https://knockonrecords.kr/351 원 - 에드윈 마크햄 [2020 시필사. 82일 차] 원 - 에드윈 마크햄 그는 원을 그려 나를 밖으로 밀어냈다— 나에게 온갖 비난을 퍼부으면서. 그러나 나에게는 사랑과 극복할 수 있는 지혜가 있었다: 나는 더 큰 원을 그려 knockonrecords.kr #원 #에드윈마크햄 #Outwitted #EdwinMarkham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3. 2. 5.
지금 - 김언 [너에게 들려주는 시. 82] https://youtu.be/9B7lJf7GZcI 벌써 2월 1일이라니 ㅠㅠ 지금 하자, 지금 당장! https://knockonrecords.kr/770 지금 - 김언 [2021 시필사. 103일 차] 지금 - 김언 지금 말하라. 나중에 말하면 달라진다. 예전에 말하던 것도 달라진다. 지금 말하라. 지금 무엇을 말하는지. 어떻게 말하고 왜 말하는지. 이유도 경위도 없는 지 knockonrecords.kr #지금 #김언 #한문장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3. 2. 1.
호수 - 문태준 [너에게 들려주는 시. 81] https://youtu.be/BJbvLfvrb7E 끝이 있을까요 호수의 물도 언젠가는 마를까요 나는 영원히 울고 싶습니다 https://knockonrecords.kr/249 호수 - 문태준 [2019 매일 시필사 - 82일 차. 2019.12.12 20:36] 호수 - 문태준 당신의 호수에 무슨 끝이 있나요 내가 사모하는 일에 무슨 끝이 있나요 한 바퀴 또 두 바퀴 호수에는 호숫가로 밀려 스러지는 연약한 잔물 knockonrecords.kr #호수 #문태준 #내가사모하는일에무슨끝이있나요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볼펜 #까렌다쉬 #CARANDACHE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3. 1. 30.
당김, 끌림 - 엄하경 [너에게 들려주는 시. 80] https://youtu.be/C0lCBAlc80A 생각해 보면 내가 손을 놓으려 할 때마다 줄을 다시 잡아당긴 건 너였어. 끊어지지 않을 만큼만 꼭 잡고 있을게. https://knockonrecords.kr/522 당김, 끌림 - 엄하경 [2020 시필사. 181일 차] 당김, 끌림 - 엄하경 당김을 끌림이라고 읽는다 줄다리기를 하면서 줄이 끊어지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다 마주 서서 당기는 것은 서로에게 다가가는 일이다 함께 맞잡고 함 knockonrecords.kr #당김끌림 #엄하경 #내안의무늬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연필 #까렌다쉬 #CARANDACHE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3. 1. 28.
해 질 녘 내 하늘에서 - 파블로 네루다 [너에게 들려주는 시. 79] https://youtu.be/zv3mZqg_cDI 나의 해, 나의 하늘, 나의 구름, 나의 꿈, 나의 술, 나의 밤, 나의 음악, 나의 시, 나의 사랑이여, 너의 눈 속에서 모든 것은 시작된다. https://knockonrecords.kr/1116 황혼의 나의 하늘에서 - 파블로 네루다 [2021 시필사. 253일 차] 황혼의 나의 하늘에서 - 파블로 네루다 황혼의 나의 하늘에서 그대는 구름이다, 빛깔도 모양도 내가 좋아하는. 그대는 나의 것, 달콤한 입술의 여인이여, 그대는 나의 것, knockonrecords.kr #해질녘내하늘에서 #파블로네루다 #스무편의사랑의시와한편의절망의노래 #번역정현종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 2023. 1. 26.
동그란 길로 가다 - 박노해 [너에게 들려주는 시. 78] https://youtu.be/ZQmtCMdGc9A 담대하게, 긴 호흡으로, 나 자신을 지키며, 사람으로서 인간답게, 잘 살아보자 2023년! https://knockonrecords.kr/224 동그란 길로 가다 - 박노해 [2019 매일 시필사 - 26일 차. 2019.10.15 19:46] 동그란 길로 가다 - 박노해 누구도 산정에 오래 머물 수는 없다 누구도 골짜기에 오래 있을 수는 없다 삶은 최고와 최악의 순간들을 지나 유장한 능선을 knockonrecords.kr #동그란길로가다 #박노해 #숨고르기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깃털펜 #펜글씨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3. 1. 24.
봄밤 - 김수영 [너에게 들려주는 시. 77] https://youtu.be/KBQZPklxaX8 서둘지 말라. 곧 봄이 오고, 또 아침이 온다. https://knockonrecords.kr/256 봄밤 - 김수영 [2020 시필사. 37일 차] 봄밤 - 김수영 애타도록 마음에 서둘지 말라 강물 위에 떨어진 불빛처럼 혁혁한 업적을 바라지 말라 개가 울고 종이 들리고 달이 떠도 너는 조금도 당황하지 말라 술에서 깨 knockonrecords.kr #봄밤 #김수영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펜글씨 #만년필 #PARKER #마이마르스 #나의화성 #mymars 2023. 1. 15.
기적 - 강은교 [너에게 들려주는 시. 76] https://youtu.be/RJrUnOPn5dQ 살아남아 너를 만난 기적에 감사해. https://knockonrecords.kr/443 기적 - 강은교 [2020 시필사. 124일 차] 기적 - 강은교 그건 참 기적이야 산에게 기슭이 있다는 건 기슭에 오솔길이 있다는 건 전쟁통에도 나의 집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건 중병에도 나의 피는 결코 마르지 않았으 knockonrecords.kr #기적 #강은교 #꽃을끌고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펜글씨 #연필 #까렌다쉬 #CARANDACHE #마이마르스 #나의화성 #mymars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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