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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M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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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다르게 쉬임없이 벌써 새해도 일주일이 지났다. 왜 이렇게 매일매일 할 일이 많고 바쁜지 ㅜㅜ 올해 매일하기는 어쩌다 보니 영어 회화까지 하게 되어 5종류로 늘었다. 친구들과 차트를 만들어서 기록하고 있는데, 각자의 목표를 세우고 실행 여부를 체크한다. 혼자 하면 그냥 넘기는 때도 있지만 같이 하면 서로 자극도 받고 격려도 하니 실행률이 높아진다. 이런 약한 강제성이 좋아졌다 ㅎㅎ 쉬임없이 은은하게 하루하루 좋은 습관을 만들어 가자! https://home.ebs.co.kr/greatminds/vodReplay/vodReplayView?courseId=40023168&stepId=60023845&lectId=60201947#none 한나 크리츨로우 - 운명의 뇌과학 1강 자유 의지의 탄생 우리는 수많은 선택을 해왔고, 그.. 2024. 1. 8.
쓸쓸해 언젠가는 보려고 생각했던 '나의 아저씨'를 드디어 다 봤다. 그의 부고 소식을 듣고, 그날이 되었음을 알았다. 예상외로 동훈과 지안 빼면 너무 이상한 드라마였고 며칠을 쏟은 내 밤시간들이 아까웠다. 하지만 '어른' 노래는 들어도 들어도 참 좋다. 그가 더 이상 세상에 없어서일지도 모르지만, 자꾸 동훈의 쓸쓸한 웃음이 생각난다. 중년은 외롭다기 보단 쓸쓸한 것인가 싶다. 결혼을 하든 안 하든, 곁에 사람이 있든 없든, 돈이 많든 적든, 일이 잘되든 못되든, 그냥 쓸쓸한 것 같다. 쓸쓸한 게 뭔지 잘 몰랐는데 이 정도 살다 보니 이건가 싶네. 강변북로를 달리며 어두워지는 한강을 볼 때에도 무성하던 잎들은 다 사라지고 앙상해진 사무실 앞 나무들을 볼 때에도 창 밖으로 보이는 면세점 광고 불빛이 반짝일 때에도 .. 2024. 1. 4.
영원히 아름다운 음악을 위하여 2024년이 밝았다. 드디어 대학원 과정이 다 끝나서 이제 자유의 몸이다. 졸업작품 하느라 너무 바빠서 몇 달 동안 다른 것은 아무것도 못했다. 이제 하고 싶었던 것들 다 할 수 있다. 마침내, 그날이 왔다! 촘촘히 계획을 세워서 알차게 이루어 나가야지. 올해는 매일 프로젝트로 운동(턱걸이 제발 성공하자), 연습(악기 등 음악 공부), 영상(좋은 영상 보기, 내 콘텐츠 만들기), 글(블로그 1일 1 포스팅) 이렇게 4가지를 계획했다. 시필사/낭독도 계속할 건데, 손글씨가 좋아서 올해는 종목을 하나 더 늘리는 걸로~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적어보기로 했다. 영원히 아름다운, 영원한 생명력을 유지하는 노래를 만드는 것.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은 이거야. 두려워 말고, 나를 믿고 너를 믿고 사랑을 믿고 음악.. 2024. 1. 2.
여전히 울고 있어 너를 생각하면 언제나 슬프고 가슴이 아파서 나는 여전히 울고 있어 기다리면 너는 올 텐데, 나는 왜 이렇게 항상 마음이 벅차올라 조급해하는 걸까 추운 겨울이 왔어 오늘은 눈이 예쁘게 오더라 늙고 있고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이토록 너를 원해 가질 수 없는 너를 이렇게 한 해가 저문다. 어서 숙제해 바보야. 2023. 12. 19.
<책 소개> 걷기의 즐거움 우리가 사랑한 작가들의 매혹적인 걷기의 말들 - 수지 크립스 엮음 바쁜 일상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운동이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바로 걷기이다. 몇 년 전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걷기의 즐거움을 알게 된 후로, 해마다 프로젝트를 지인들과 함께 하면서 걷기를 비롯한 여러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 예전에는 산책이라고 하면 한가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부러 시간을 내어 매일 걷다 보니 이동을 위해서만 바쁘게 움직일 때에는 몰랐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숨을 들이쉴 때 느껴지는 공기의 냄새, 팔을 휘적일 때 느껴지는 바람의 온기, 발바닥부터 전해져 오는 땅의 굳건한 기운, 고개를 들어 쳐다보면 보이는 그날의 하늘까지, '걷기 명상'이 따로 존재하는 것처럼 밖을.. 2023. 10. 27.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 김영랑 [너에게 들려주는 시. 123] https://youtu.be/OMrHj5FE3nQ 아름다운 우리말. 입 안에서 춤추는 노래 같은 시.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 풀 아래 웃음 짓는 샘물같이 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 오늘 하루 하늘을 우러르고 싶다 새악시 볼에 떠오는 부끄럼같이 시의 가슴 살포시 젖는 물결같이 보드레한 에머랄드 얇게 흐르는 실비단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돌담에속삭이는햇발 #김영랑 #영랑시집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볼펜 #까렌다쉬 #CARANDACHE #펜글씨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한글날 2023. 10. 12.
폐허 이후 - 도종환 [너에게 들려주는 시. 122] https://youtu.be/fz6FPATFsM4?si=gG7RA2Nm2rTmSmKn 쓰러지고 싶을 때에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불처럼 타오르는 밤을 지새우며 끝까지 가는 거다. 폐허 이후 - 도종환 사막에서도 저를 버리지 않는 풀들이 있고 모든 것이 불타버린 숲에서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믿는 나무가 있다 화산재에 덮이고 용암에 녹은 산기슭에도 살아서 재를 털며 돌아오는 벌레와 짐승이 있다 내가 나를 버리면 거기 아무도 없지만 내가 나를 먼저 포기하지 않으면 어느 곳에서나 함께 있는 것들이 있다 돌무더기에 덮여 메말라버린 골짜기에 다시 물이 고이고 물줄기를 만들어 흘러간다 내가 나를 먼저 포기하지 않는다면 #폐허이후 #도종환 #부드러운직선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 2023. 10. 8.
가을 - 김용택 [너에게 들려주는 시. 121] https://youtu.be/RiVK-N4kp98 당신께 드리고 싶은 높고 푸른 하늘과 한낮에도 시원한 바람이 부는, 드디어 가을입니다. 가을 - 김용택 가을입니다 해 질 녘 먼 들 어스름이 내 눈 안에 들어섰습니다 윗녘 아랫녘 온 들녘이 샛노랗게 눈물겹습니다 말로 글로 다할 수 없는 내 가슴속의 눈물겨운 인정과 사랑의 정감들을 당신은 아시는지요 해 지는 풀섶에서 우는 풀벌레들 울음소리 따라 길이 살아나고 먼 들 끝에서 살아나는 불빛을 찾았습니다 내가 가고 해가 가고 꽃이 피는 들길에서 저녁 이슬들이 내 발등을 적시는 이 아름다운 가을 서정을 당신께 드립니다 #가을 #김용택 #달이떴다고전화를주시다니요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 2023. 10. 4.
사막 - 이성복 [너에게 들려주는 시. 120] https://youtu.be/baSWpOSVD5M?si=ijyOd3yQhWmpAlxw 찬 바람이 붑니다. 어제는 자다가 발끝이 시려서 홑이불 속 온기를 찾아 여러 번 뒤척였습니다. 당신이 돌아오지 않는 나의 침대는 차가운 사막 한 구석에 버려져 있습니다. https://knockonrecords.kr/1158 사막 - 이성복 [2021 시필사. 281일 차] 사막 - 이성복 세상은 온통 내가 모르는 것들로 가득 찼습니다 나는 자꾸 슬퍼졌습니다 당신은 내 잘못만은 아니라고 하지만 내가 아니면 어찌 세상이 슬퍼졌겠습니까 큰 knockonrecords.kr #사막 #이성복 #그여름의끝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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