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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19. 피티 시작 (PT.1) 매일 운동은커녕 가벼운 산책도 안 하게 되니까 이렇게 바쁜 시절에는 강제성이 필요하다. 생존을 위해 작업실 근처 짐에서 피티를 시작했다. 맨날 모니터 앞에 앉아있으니 척추가 망가지고 있는 게 느껴진다. 기구 들고 반복하는 건 내 스타일 운동이 아니지만, 철봉 산지 1년이 훌쩍 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2년 되기 전에는 꼭 턱걸이 성공을 하리라는 마음으로 등록!! 뭔가 새로운 걸 하는 것은 항상 신난다. 운동복도 잔뜩 사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첫 수업 시간! 어제 해질 녘의 하늘 진짜 끝내줬다. 우와~ 감탄하면서 운동하러 가는데 이 기분이면 그냥 바로 턱걸이될 것 같은! ㅋㅋㅋ 인바디 측정하고 코치님(이라고 부르기로 스스로 결정. 쌤도 간지럽다)께 몸 좋다고 칭찬받았다. 내 나이 대 여자 중에 보기 힘든 데.. 2022. 5. 31.
Day 118. 밤산책 블로그에 글을 쓴 지 한 달도 넘었다. 시도 못쓰고 책도 못읽고 운동도 못하고 연습도 못하고, 생명유지를 위한 정말 최소한의 시간만을 빼고는 온전히 공부하고 작업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나는 이렇게 살고 있나- 숱한 회의에 시달리며, 미룰 수 없는 일들을 수행해 나갔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일들은 절망감을 준다. 인생을 즐기면서 사는 것과 이루면서 사는 것 사이의 절충점은 어디일까? 나는 옳은 선택을 한 것일까? 가혹한 업그레이드의 시간을 통과하고 있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작업하는 엉덩력은 어마어마하게 늘었다. 마지막 중간 과제곡 만들 때에는 15시간을 쉼 없이 작업했다. 그러나 신체 역량은 현저히 떨어졌다. 얼마 전 교수님과 정문 앞에 나가서 밥을 먹고 돌아오는데 아무리 학교가 산이라지만 진짜 다.. 2022. 5. 18.
Day 117. 회복을 위한 스위트 스팟 찾기 고강도 운동은 언제 해보지? ㅋㅋㅋ 저강도 운동이라도 자주 하자;;; + 풀업 밴드로 턱걸이 13회 #턱걸이 #풀업 #PullUps #풀업밴드 #철봉 #실내철봉 #치닝디핑 #스트레칭 #나이키트레이닝클럽 #NTC #요가 #하체운동 #매달리기 #등운동 #맨몸운동 #전신운동 #근력운동 #안정성트레이닝 #홈트레이닝 #홈트 #홈짐 2022. 4. 12.
소년 - 윤동주 [너에게 들려주는 시. 61] https://youtu.be/eHpWBLmzGEk 왜 또 꽃은 피어오를까요 내 마음은 여전히 빙판인데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잎들이 원망스럽습니다 https://knockonrecords.kr/292 소년 - 윤동주 [2020 시필사. 55일 차] 소년 - 윤동주 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단풍잎 떨어져 나온 자리마다 봄을 마련해 놓고 나뭇가지 위에 하늘이 펼쳐 있다. 가만히 하늘을 knockonrecords.kr #소년 #윤동주 #하늘과바람과별과시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2. 4. 12.
Day 116. 기록 오늘도 운동하고 업무 시작! + 풀업 밴드로 턱걸이 12회 #턱걸이 #풀업 #PullUps #풀업밴드 #철봉 #실내철봉 #치닝디핑 #스트레칭 #나이키트레이닝클럽 #NTC #빈야사 #요가 #하체운동 #매달리기 #등운동 #맨몸운동 #전신운동 #근력운동 #스피드트레이닝 #홈트레이닝 #홈트 #홈짐 2022. 4. 10.
멱라의 길 1 - 이기철 [너에게 들려주는 시. 60] https://youtu.be/40xJ0DZVmJo 결국 전진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첩첩산중도 지나고 나서 뒤돌아 보면 그저 걸어온 길일뿐. 상처를 길들이며 걷고 또 걷는 수밖에 없다. https://knockonrecords.kr/494 멱라의 길 1 - 이기철 [2020 시필사. 159일 차] 멱라의 길 1 - 이기철 걸어가면 지상의 어디에 멱라가 흐르고 있을 것인데 나는 갈 수 없네, 산 첩첩 물 중중 사람이 수자리 보고 짐승의 눈빛 번개 쳐 갈 수 knockonrecords.kr #멱라의길1 #이기철 #청산행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2. 4. 10.
Day 115. 한 개씩 늘려보자 정말 바빴다. 3월이 순삭. 4월도 어느새 중순이다. 이제 꽃이 만개해서 다들 봄을 즐기는데 나는 맨날 작업실에서 골골대고 있다니. 하지만 이 일들을 처리하지 않으면 어딜 가도 마음 편히 놀거나 쉬지 못할 것이다. 결론은 병나지 않는 선에서 더 빡세게 일을 해서 최대한 빨리 마치는 것이다. 꽃은 내년에도 핀다. 역시 포기하면 마음이 편해. 오늘은 토요일이라고 많이 자고, 느긋하게 일어나서 여유 있게 씻고, 갈치조림의 가시 꼼꼼하게 발라서 밥 먹고, 작업실 왔다. 해야 하는 일들은 잠시 잊고 매일 프로젝트 7종 세트 간만에 다하기로! 음, 아직 반 밖에 안 했는데 벌써 하루가 다 가고 있군 ㅋㅋ NTC로 요가와 근력 운동을 하고 나니 땀이 줄줄. 덥구나, 벌써... 하체 운동은 발차기가 진짜 짱이다. 진짜.. 2022. 4. 9.
두 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너에게 들려주는 시. 59] https://youtu.be/TpCSe9QzFKw 단 한 번뿐인 2022년의 봄날이지만, 작년 가을처럼 올해 봄도 패스하기로 했다. 내가 원하는 그곳에 갈 때까지, 너를 만날 때까지. https://knockonrecords.kr/222 두 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2019 매일 시필사 - 25일 차. 2019.10.14 22:48] 두 번은 없다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무런 연습 없이 태어나서 아무런 훈련 knockonrecords.kr #두번은없다 #비스와바쉼보르스카 #예티를향한부름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2022. 4. 9.
Day 114. 올바르게 운동 강도 높이기 해도 해도 줄지 않는 일 때문에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하다. 그 사이 가볍게 요가로 스트레칭을 하거나 철봉에서 바둥거리는 건 조금씩 했으나, 거의 신체 활동 없이 매일 작업실에 있으니 체력도 많이 떨어진 듯. 오늘은 나이키 트레이닝 앱에서 본 좋은 이야기(글: 로잘린 프래지어, 삽화 : 그라시아 램) 먼저 풀고 기록. 1. 스트레칭 2. 근력 운동 3. 턱걸이 연습 풀업 밴드로 겨우겨우 턱걸이 10회. 그래도 놀랍게도 지난번보단 덜 힘든 느낌. 아아 쉬고 싶다. 일단 이번 달은 망했고, 다음 달부터는 꼭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햇살 쬐며 움직이는 시간을 만들어야지. #턱걸이 #풀업 #PullUps #풀업밴드 #철봉 #실내철봉 #치닝디핑 #스트레칭 #나이키트레이닝클럽 #NTC #상체빈야사 #요가 #하체운동 #.. 202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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