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MyMars

분류 전체보기1462

낮은 목소리 - 장석남 [너에게 들려주는 시. 117] https://youtu.be/aN0y5udkXHI?si=34ygc-JRM5HU0YO_ 널 좋아하는데 왜 살고 싶을까 소중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생을 가치 있게 한다. 낮은 목소리 - 장석남 더 작은 목소리로 더 낮은 목소리로, 안 들려 더 작은 목소리로, 안들려, 들리질 않아 더 작은 목소리로 말해줘 라일락 같은 소리로 모래 같은 소리로 풀잎으로 풀잎으로 모래로 모래로 바가지로 바가지로 숟가락으로 말해줘 더 작은 목소리로 말해줘 내 사랑, 더 낮은 소리로 말해줘 나의 귀는 좁고 나의 감정은 좁고 나의 꿈은 옹색해 큰 소리는 들리지 않는데 너의 목소린 너무 크고 크다 더더 낮고 작은 목소리로 들려줘 저 폭포와 같은 소리로, 천둥으로, 그 소리로 #낮은목소리 #장석남 #미소.. 2023. 9. 28.
러닝 벨트 구입 : 런데이 1주 3회 차 환절기라 알러지성 결막염이 심해져서 안과에 다녀왔다. 지하철로 한 정거장 거리라 러닝을 하면서 다녀오기로 했다. 하지만 역시 일반 도로는 횡단보도에서 멈춰야 하거나 차나 사람이 많으면 속도를 줄일 수밖에 없어서 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깨달음 ㅠㅠ 1분 30초씩 5회 달리기 중에 반은 제대로 못했다. 뛰는 것에는 딱히 필요한 장비가 없어서 약간 아쉽다. 취미는 장비빨인데! ㅋㅋ 갤워치도 있고, 자전거랑 피티 할 때 사 둔 운동복도 많고, 러닝화도 작년에 구입한 거라 딱히 뭐 살 게 없다는 슬픈 현실 속에, 러닝 고수에게 빨리 새로 살 걸 알려달라고 졸라서 추천받은 러닝 벨트를 구입했다. 폰을 손에 들고뛰기엔 거추장스러우니까 암 벨트나 플립 벨트를 사용하는데, 암 벨트는 여러모로 불편하다고 한다. 다이소 .. 2023. 9. 26.
이것이 나의 최선, 그것이 나의 최악 - 황인찬 [너에게 들려주는 시. 116] https://youtu.be/x8eh4CDjC04?si=LnFg9thh-032yW0o 끝이 오기 직전에 멈출 수 있다면 끝나지 않을 수 있을까 끝을 알 수 있다면 끝까지 갈 수 있을까 https://knockonrecords.kr/1023 이것이 나의 최선, 그것이 나의 최악 - 황인찬 [2021 시필사. 186일 차] 이것이 나의 최선, 그것이 나의 최악 - 황인찬 어두운 밤입니다 형광등은 저녁 동안의 빛을 아직 다 소진하지 못하고 희미한 빛을 뿜습니다 하지만 금세 꺼져버리는군요 밖 knockonrecords.kr #이것이나의최선그것이나의최악 #황인찬 #사랑을위한되풀이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펜글씨.. 2023. 9. 26.
30분 달리기 도전 : 런데이 1주 2회 차 어제는 나이키 트레이닝 센터 앱(NTC)으로 요가와 근력 운동을 했다. 고급 난이도 프로그램을 2가지 하고, 2~4 킬로 덤벨로 이두와 삼두 운동, 데드 리프트, 그리고 풀업 바(철봉)로 매달리기, 풀업 밴드 이용해서 턱걸이까지 더 했더니 오늘은 아주 그냥 온몸에 퍼지는 잔잔한 근육통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전에 피티 코치님이 운동한 다음날 몸이 쑤시면 '아, 내가 어제 운동을 제대로 했구나!' 하고 기분이 좋아질 거란 말에 찐 변태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그 말이 떠오르며 근육통에 기분이 좋아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였다. 오늘은 런데이 앱 프로그램의 2회 차 러닝하는 날이다. 어제부터 기대하고 있었는데 아침부터 비가 와서 시무룩해 있다가 저녁에 비가 그쳐서 얼른 운동화를 갈아 신고 나갔다. 가을비가 지나간.. 2023. 9. 21.
당신과 나 - 사무엘 울만 [너에게 들려주는 시. 115] https://youtu.be/eImLitJwEAw 나는 당신을 알고 싶다. 나는 당신을 닮고 싶다. 나는 당신과 같고 싶다. 당신과 나 - 사무엘 울만 만일 당신과 내가 서로를 알고 있다면 내부의 신성한 빛을 가지고 당신과 내 마음 속의 열망을 두 사람이 똑똑히 볼 수가 있다면 우리들은 서로 닮은 사람임에 틀림 없다 친애하는 악수를 나누면 생각하고 있는 것은 틀림 없이 같을 것이다 만일 당신과 내가 서로를 알고 있다면 #당신과나 #사무엘울만 #SamuelUllman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펜글씨 #만년필 #마이마르스 #나의화성 #mymars 2023. 9. 20.
가을이니까 다시 운동! : 런데이 1주 1회 차 5월에 사무실 이사하고 정리하며 6,7,8월이 정신없이 지나고, 어느덧 9월이 되어 개강과 함께 가을이 왔다. 올여름은 정말 너무 더웠다. 아무것도 안 해도 죽을 것 같은데 나가서 하는 운동은 생각도 못하겠으니 홈트 아니 사(무실)트를 하겠다 마음먹고 NTC(나이키 트레이닝 센터) 앱으로 요가나 스트레칭 위주의 몸풀기만 간간히 했다. 하지만 역시 혼자 하는 실내 운동은 한계가 있다. 빡세게 운동을 안 하니 체력이 점점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더워서 계속 잠을 설치고 냉방병인지 여름 감기인지 전에 없던 두통까지 생겨서 비실거렸다. 물론 가장 큰 원인은 할 일이 너무 많다며 쉬지 않고 일을 해댄 것 때문이겠지만. 생각해 보면 그렇다. 앞으로도 할 일은 많을 것이고, 인간은 쉬지 않고 계속 무언가를 할 수 .. 2023. 9. 19.
밤이 흐를 때 우리는 - 이제니 [너에게 들려주는 시. 114] https://youtu.be/gMvp3-VAnTs?si=65oG-JTFqBzzVwHh 밤이 오고 그대가 있고 우리가 되고 흐르는 시간이 야속해지는 그 밤들을 지나 특별한 오늘, 뜨는 해를 보았습니다. 밤이 흐를 때 우리는 - 이제니 밤이 흐를 때 우리는 밤이 흐를 때 우리는 흰 것으로 말하기 흰 것으로 말하기 밤이 흐를 때 우리는 밤이 흐를 때 우리는 검은 것으로 말하기 검은 것으로 말하기 두 번씩 말하기 두 번씩 말하기 음영과 굴곡으로 리듬과 기미로 물러나기 물러나기 다가가기 다가가기 다시 한 번 더 말하기 다시 한 번 더 말하기 밤이 흐를 때 우리는 밤이 흐를 때 우리는 무엇을 말할 수 있는지 묻지 않으며 묻지 않으며 다만 노래하기 다만 노래하기 끊임없이 끊임없이 되.. 2023. 8. 27.
그녀가 나를 바라보아서 - 문태준 [너에게 들려주는 시. 113] https://youtu.be/1Lsgge0IlQo 빛으로 존재하는, 그대가 나를 불러주어서 그대가 나를 바라보아서 오늘도 저 먼 그곳까지 날아갑니다. 그녀가 나를 바라보아서 - 문태준 그녀가 나를 바라보아서 백자(白磁)와도 같은 흰빛이 내 마음에 가득 고이네 시야는 미루나무처럼 푸르게, 멀리 열리고 내게도 애초에 리듬이 있었네 내 마음은 봄의 과수원 천둥이 요란한 하늘 달빛 내리는 설원 내 마음에 최초로 생겨난 이 공간이여 그녀가 나를 바라보아서 나는 낙엽처럼 눈을 감고 말았네 #그녀가나를바라보아서 #문태준 #아침은생각한다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3. 8. 21.
사랑 - 김수영 [너에게 들려주는 시. 112] https://youtu.be/tIsQdQa-G5I 너로 해서 이 모든 것을 배웠다 너의 얼굴은 변치 않는 빛이다 천둥처럼 어둠을 가르고 너를 따르리 사랑 - 김수영 어둠 속에서도 불빛 속에서도 변치 않는 사랑을 배웠다 너로 해서 그러나 너의 얼굴은 어둠에서 불빛으로 넘어가는 그 찰나에 꺼졌다 살아났다 너의 얼굴은 그만큼 불안하다 번개처럼 번개처럼 금이 간 너의 얼굴은 #사랑 #김수영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3. 8. 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