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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Mars

예술가의 길/2020 매일 음악하기 (백일 프로젝트)101

28일 차. 통기타 블루스 저번에 올린 '참 쉬운 어쿠스틱 기타 블루스'는 참 쉽지 않았는데, 이번 책은 초보부터 가능한 진짜 쉬운 어쿠스틱 블루스 책입니다. 제가 손가락이 긴 편인데, 기타를 칠 때는 손가락 길이도 중요하지만 손바닥 길이가 더 유용해요. 저는 새들에서 뮤트 할 때 살짝 모자랍니다 ㅠㅠ 아 딱 1센티만 컸으면 하는 바람이 흗흗.. 서양분들 동영상 보면 진짜 자괴감이 ㅜㅜ 근데 이 책을 보니 제가 표준 사이즈였군요 ㅋㅋ 죄송합니다;; 정말 자괴감 드시는 분도 있겠지만 사실 별로 의미 없어요. 예전에 제가 아는 오빠는 기타 엄청 잘 쳤는데 저보다 손바닥 손가락 다 되게 작아서 신기하다고 했더니, 자기가 기타 치면 손이 막 엄청 빨리 왔다 갔다 하니까 진짜 현란해서 더 잘 쳐 보이는 효과가 있다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 2020. 2. 25.
27일 차. Total Sound 2 Max 좋은 인연으로, 감사하게도 어마어마한 소프트웨어 팩을 선물 받았어요. https://www.ikmultimedia.com/products/ts2max/?pkey=total-studio-2-max IK Multimedia - Total Studio 2 MAX Cinematic & Orchestral 2,400 instruments, 34 studio effects including convolution reverb Write the perfect score with Miroslav Philharmonik 2, the industry-standard orchestral suite, whose soul was masterfully captured by the legendary Miroslav Vitous at.. 2020. 2. 24.
26일 차. 원고 교정 - 2교 2번째 교정본이 왔습니다. 휴 요즘 시국이.. 할많하않. 모쪼록 이 책이 좀 많이 팔렸으면 좋겠네요. 오늘의 음악은 유플래쉬 라이브 영상입니다. 요즘 '놀면 뭐하니' 다시 보기 중인데요, 이런 릴레이 프로젝트도 참 재밌겠다는 생각이.. ㅎㅎ 제 지도 교수님이셨던 한상원 선생님도 반갑고, 새소년 황소윤 목소리 참 좋아하는데요 역시 멋진 곡이 탄생했군요! https://youtu.be/xs5n_tlzp8s 2020. 2. 23.
25일 차. 할리우드 스타일의 보컬 트레이닝 강렬한 표지의 이 책은 셀럽들의 보컬 트레이닝을 많이 한다는 로저 러브의 저서로, 국내에는 '할리우드 스타일의 보컬 트레이닝'으로 출간되었지만 원제는 'Sing like the stars!'입니다. 헐리우드도 아닌 할리우드 스타일인 만큼 내용도 무척 화려하게 편집되어 있는데요 ㅋㅋ 제가 보컬은 잘 몰라서 그냥 눈에 띄는 책을 샀..... 체스트 보이스(흉성), 미들 보이스(진가성?), 헤드보이스(가성) 3가지로 소리를 나눠 놓았는데, 미들 보이스가 당최 이해가 안 되어 보컬 전공 교수님한테 물어봤더니, 발성이라는 것이 이렇게 딱 떨어지게 나뉘는 게 아니라며 구강 구조 강의를 한참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가볍게 읽고 끝~ 스타들과의 후일담은 재밌네요 ㅋㅋ 오늘의 노래는 헤븐 앤 헬입니다. 신천지 때문.. 2020. 2. 22.
24일 차. 기타 화성학 (중급) 어제에 이어 기타 화성학 책 한 권 더 소개합니다. 요우후 타카시 저 '기타로 배우는 음악 이론'인데요, 이 책은 기본적인 화성학 지식이 좀 있는 중급 이상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초보에게는 어려워요. 중간에 확 어려워집니다ㅠ 저를 비롯한 기타리스트라면 캐공감할 서론이죠. 아래와 같이 코드 다이어그램과 타브 악보로, 실제로 바로 적용 가능한 기타 코드와 프레이즈들이 예제로 나와 있어요. 이론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음악 이론을 알면 음악적인 스펙트럼이 확 넓어집니다. 진짜예요! 그리고 제가 이과에 자연과학대(공대는 아님 ㅎㅎ 공대 수학 진짜 개어렵) 출신으로 미적분 풀던 거 생각하면 화성학은 인수분해 수준이에요. 미적분은 푸가(대위법) 정도 ㅎㅎ 네네 물론 수포자분들에겐 인수분해도 어렵겠지만 ㅜㅜ 근데 정.. 2020. 2. 21.
23일 차. 기타 화성학 (초급) 기타와 피아노는 본질적으로 악기의 구조가 다릅니다. 대부분의 화성학 및 음악 이론 서적들은 피아노를 위한 예제들로 나와 있는데요... 예를 들면 C Dm G 트라이어드 진행 예제가 악보로 다음과 같이 나와 있을 때, 솔 라 레 미 파 시 도 레 솔 -> 오선에 그려져 있다고 상상하면;; 피아노에선 아주 쉽게 칠 수 있지만, 기타에서 치려면 손이 찢어집니다. 물론 숙련된 재즈 기타리스트들이야 저 정도야 뭘.. 하겠지만, 이 정도 진도의 초급 이론을 배운다면 악기 역기 초중급일 경우가 많으므로 너무 어렵죠 ㅠㅠ 대신 타브 악보로 다음과 같이 나와 있다면 바로 쳐보고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거예요. 0 1 3 1 3 0 0 2 0 2 0 0 3 x 2 0 x 3 -> 타브 악보에 그려져 있다고 상상하면;; 기타.. 2020. 2. 20.
22일 차. 직밴 앙상블 오늘은 베이스 치는 날이었어요. 일주일에 한 번씩 직장인 밴드분들 앙상블 수업을 하는데요, 몇 년째 베이스가 공석이라 제가 연주해드리고 있습니다. 금베이스라는 말이 있듯이 베이시스트는 구하기 넘 어려워요 ㅠㅠ 오늘은 보컬분이 회식 끌려가셔서 썰렁하게 연습했네요 ㅎㅎ 신나는 락음악과 함께 스트레스 팍팍 푸시는~ 베이스 치는 거 첨 찍어보았어요 ㅋㅋ 연습용 베이스라 잡음이 넘 심해서 ㅠㅠ 멀쩡한 베이스 사고 싶다아아아... 담달에는 꼭!! 오늘의 노래는 빌리 아이리쉬의 배드 가이 락 커버입니다. 직밴분들이 이 곡을 하고 싶다고 하셔서 밴드 커버를 좀 찾아봤는데, 어우 이 밴드 드럼 언니 넘 멋져서 추천! https://youtu.be/ywgTVIBHhSM 2020. 2. 19.
21일 차. 클래식 기타 연습 예전에, '다섯 손가락'의 이두헌 선생님 포스팅을 보고 큰 깨달음을 얻은 일이 있었어요. 무엇을 위한 것이 아닌, 연주를 위한 연주를 해야겠다고 말이죠. 오늘은 클래식 기타를 연습하는 날이었는데, 어제 통기타를 연습해서 손에 힘이 너무 들어가더군요. 나일론 줄은 좀 부드럽게 쳐야 하는데 강약 조절이 진짜 어려워요. 이러다가 일렉 치면 얇은 줄이 또 새롭고, 베이스 치면 너무 굵고 ㅋㅋㅋ 무튼 오늘은 기분이 굉장히 좋은데요, 드디어 카바티나가 들을만해졌어요! 며칠 전에 악보는 다 외웠는데, 좀 전에 존 윌리엄스 동영상 보며 악보랑 다른 운지도 고치고 해서 드디어드디어 느리게 완곡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ㅎㅎ 1월 9일에 연습을 시작했는데 첨엔 몇 마디 안가 도저히 못 들어줄 수준이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완성.. 2020. 2. 18.
20일 차. 화성학 스터디 어느덧 가 20일이 지났네요! 남은 80일도 개근을 목표로!! 아자아자~ 오늘은 정원장이 우울해하여 같이 음악 공부를 했어요. 여러 타입의 화성학 책을 보면서 비교도 해보고 다채로운 스타일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ㅎㅎ '우디 킴의 쥑이는 화성학'은 작년에 출판사 갔다가 받아온 책인데요, 이제야 꺼내 보는;;;;; 선생님과 제자가 대화하는 방식으로 귀여운 일러 컷들과 아재 개그식 유머도 섞여 있는 저런 스타일의 책입니다. 개인적으론 이렇게 설명 많고 장난기 있는 스타일 교본은 안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전 진지하고 학구적인 사람이라 ㅋㅋㅋㅋ 다음에는 제 스타일 책들도 소개해 드릴게요~ 2일 차. 에서 소개한 '기타는 어렵지 않아' 중 재밌는 부분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교본으로 웃기려면 이 정도는 돼야 하.. 202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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