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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Mars

예술가의 길/오늘의 마음74

다크 나이트 새로운 배트맨의 예고편을 보았다. 기대만점이다. 세상엔 이렇게 재밌는 것들이 많다. 새로운 맥북의 색도 맘에 든다. 스페이스 그레이! 파우치도 킨맥 스페이스로 주문했다. 나이가 든다는 건 시간은 빨리 가는데 나는 느려지는 것. 속도가 나지 않는 만큼 지구력은 생겼지만...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현명하게 일처리를 해나가야겠지. 오늘 빡세게 일했다. 2021. 3. 29.
시간여행자 artitube.tistory.com/413 어느 푸른 저녁 - 기형도 [2020 시필사. 104일 차] 어느 푸른 저녁 - 기형도 1 그런 날이면 언제나 이상하기도 하지, 나는 어느새 처음 보는 푸른 저녁을 걷고 있는 것이다, 검고 마른 나무들 아래로 제각기 다른 얼굴들 artitube.tistory.com 예감은 미래의 내가 와서 알려주는 것. 소름끼치는 순간들이 있다. 나는 시간여행자가 맞는 것 같다. 2021. 3. 27.
Do not cry 안괜찮은데 괜찮은 척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 울지 말아야지. 그만 울어야지. 감성과 감정은 분리되어야 한다. 난 여전히 니가 생각나. 내 심장은 여전히 맘대로 뛰고 있어. 왜? 어째서? 같은 질문들은 계속 되지. 과거의 (지나버린) 너와 나는... 나는 너무 아파서 생각을 멈추고 싶어. 살아가야 하는데. 먼저 간 사람들을 보내며 매번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 허무함은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I want you I want you so bad It's driving me mad 그러니까 말야. 미치겠지. 2021. 3. 23.
일렉트릭 레이디랜드 오늘은 하루종일 빡시게 일했다. 너무 피곤하다. 2021. 3. 21.
Jimi Hendrix 오늘의 취침 앨범. 은영이와 나누었던 카톡 대화를 쭉 훑어보았다. 니가 전에 쳐달라고 했던 곡 중에 지미 헨드릭스 곡이 있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안난다. 어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기타가 너무 치고 싶었는데 괜찮냐는 친구들의 전화를 받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못쳤다. 오늘은 학교가 늦게 끝나기도 했고 남겨진 고양이들 걱정하며 임보해주겠다는 친구가 있어서 오빠네와 연락을 해보았는데 다행이도 은영이 후배가 데려가기로 했단다. 내일은 꼭 쳐보아야겠다. 미안해 진작 들려주지 못해서 ㅠㅠ 2021. 3. 20.
Sony CD walkman 어릴 때는 항상 음악을 들었다. 눈 뜨자마자 기상송 틀고, 잘 때도 자기 전에 오늘은 뭘 들으면서 잘까 즐거운 고민을 하며 씨디를 고르곤 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누우면 금새 잠드는 재주로 인해, 보통 한두 곡 지나면 꿈나라로~ 음악이 업이 되면서 그냥 무음으로 자게 된지 오래된 거 같기도 한데, 다시 수면 브금을 틀까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다. 아까 갑자기 퍼뜩 떠올랐다. 은영이가 이사하면서 유물 발견했다며 줬던 휴대용 씨디피가 생각났다. 요즘은 보기 힘든 오래된 피씨 스피커에 유선으로! 연결하고, 나의 페이보릿 취침 씨디를 틀었다. 어느 밤에나 너무나 어울리는 앨범. 그로버 워싱턴 주니어의 와인라이트. 매일 밤 오래된 씨디들 속에서 한 장을 골라서, (또각-씨디 케이스에서 꺼낼 때 나는 소리) 워크맨에.. 2021. 3. 19.
0316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1. 3. 18.
마음은 찢어지는 게 찢어지지 않는 것보다 낫다. 또 한주가 지났다. 마음이 찢어지는 한주였다. 또 찢어졌다. 할 일들을 밀리지 말아야 하는데, 자꾸 밀린다. 다음 주에는 작년부터 밀려있는 일 모두 꼭 다 처리해야지. 낭독 녹음도 매일 하고, 시도 매일 쓰고, 운동도 매일 해야지. 내일부터는 해를 보며 일어날 것이다. 아침을 만들 것이다. 건강한 생활 루틴을 만들어야겠다. 살아가야 하니까, 살아내야 한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불나방처럼 뛰어들었지만, 불가능할 거란 것도 알고 있었잖아. 함께 할 수 없는 숱한 것들, 원하지만 바랄 수 없었기에 슬픈 시간들을 견뎌야 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그러나 견디지 못한 것이겠지. 너무 잘하려고 하면 꼭 망치더라. 간절히 잘하고 싶었는데, 그래서 더 안되더라. 소중한 것들은 꼭 이렇게 사라지더라. .. 2021. 3. 15.
일찍 자는 건 너무 어려워 오늘은 마음이 좀 아프네. 좀-이란 단어는 비교급이니까 의미를 두진 마. 보고 싶지 않은 것을 자꾸 보게 되니까 자꾸 생각하게 되고, 비교하게 되고, 참담한 심정이 들어. 이제 겨우 일주일인가. 세상에. 네가 있던 자리가 까마득히 멀리 있는데, 시간이란... 매일을 다르게 사는 나는, 매일이 다른만큼 다채로운 삶을 사는 것일까? 오늘은 오랜만에 울고 싶어 지는 밤이다. 아니 그러니까 일주일만인가. 울지 않을 거야 더 이상 울지 않을 거야-라고 다짐해봤자 언제나 울고, 또 울지. 그러나 오늘은 울지 않고 잠들 거야. 일찍 자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또 새벽이네. 노래를 너무 못해서 패배감이 드나 봐. 다 내가 노래를 못해서야. 그런 거야. 오늘은 자꾸 화가 나네. 내일부턴 진짜 금주해야겠다. 2021.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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