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59 계절감 - 오은 [너에게 들려주는 시. 109] https://youtu.be/_ouFlnP8HMM 미련없이 보내버리고 싶은 여름이다. https://knockonrecords.kr/789 계절감 - 오은 [2021 시필사. 109일 차] 계절감 - 오은 귀퉁이가 좋았다 기대고 있으면 기다리는 자가 되어 있었다 바람이 불어왔다가 물러갔다 뭔가가 사라진 것 같아 주머니를 더듬었다 개가 한 마리 다가오고 knockonrecords.kr #계절감 #오은 #유에서유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3. 7. 30. 거울 - 이성복 [너에게 들려주는 시. 108] https://youtu.be/w5dfFJoQi24 그렇게 같이 있다 오고도 아침에 눈 뜨는 순간 네가 떠오른다. 아니 밤새 꿈에서도 함께한 거니. 매일 매일 나는 네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https://knockonrecords.kr/470 거울 - 이성복 [2020 시필사. 140일 차] 거울 - 이성복 하루 종일 나는 당신 생각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나는 당신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 길은 끝이 있습니까 죽음 속에 우리는 허리까지 잠겨 있습니다 나도 당 knockonrecords.kr #거울 #이성복 #그여름의끝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3. 7. 29. we can conquer the world 될려니까 별게 다 된다. 그치? 어떻게 이럴까? 될놈될.이라고. 이제 안 되는 거 끌고 가려고 애쓰지 말아야지. 오늘은 아침부터 돈 버는 일을 내내 하고 낮잠을 조금 자고 나왔다. 계속 고민이었는데, 편곡을 어떻게 하지? 너무 많은 옵션이 있어서 방향을 못 잡겠었다. 뭐 대단한 거 하려고 생각하지 말고, 그냥 가요 발라드, 평범한 발라드를 만들자-라고 생각하니 선명해졌다. 의도는 분명하지만 음악적으로 계속 안개 속이었는데, 어제 이 생각을 하자마자, 아니 오늘 너의 에너지 덕분일 거야. 놀랍게도 출근하는 운전길 내내 자신감 게이지가 착착착 차올랐다. 할 수 있을 것 같아! 좋은 멜로디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운동을 쉬면 섭섭하니까 사무실 가기 전에 골프 연습을 하며 계속 가요 발라드를 들었다. 아 그래.. 2023. 4. 18. 여자 체지방률 16%! 요즘엔 뭔가 하면 꽤 오래 하게 되었는데 안타깝게도 이제 뭐든 금방 팍팍 늘지가 않기 때문이다. 원래 엄청 성격 급해서 참을성도 없는 데다가 타고난 한량이라 지속, 성실, 열심 같은 것과는 거리가 먼 인간이었지만, 뭐 세월 앞에 장사 있나 빨리 안되면 될 때까지 더 하는 수밖에 ㅠㅠ 그런데 또, 꾸준히 오래 해서 얻는 성과는 전에는 모르던 색다른 뿌듯함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그런 걸 다 떠나서 꾸준히 오래 해야만 되는 것들도 있다. 최근에 짧게는 1년 정도 길게는 몇 년 동안 음악 2과목, 체육 2과목을 배우고 있다. 다른 수업 때는 선생님과 수업 관련된 이야기만 하지만 피티는 운동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눠서 같이 사는 울 엄마보다 내가 요즘 뭐하는지 어떻게 사는지 코.. 2023. 4. 15. 상한 영혼을 위하여 - 고정희 [너에게 들려주는 시. 107] https://youtu.be/6QG6p7pgHs8 가자 손 맞잡고 가자 너와 함께라면 고통조차 달콤하리니 https://knockonrecords.kr/535 상한 영혼을 위하여 - 고정희 [2021 시필사. 27일 차] 상한 영혼을 위하여 - 고정희 상한 갈대라도 하늘 아래선 한 계절 넉넉히 흔들리거니 뿌리 깊으면야 밑둥 잘리어도 새순은 돋거니 충분히 흔들리자 상한 영혼이여 충분히 knockonrecords.kr #상한영혼을위하여 #고정희 #이시대의아벨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3. 4. 14. 시라는 덫 - 천양희 [너에게 들려주는 시. 106] https://youtu.be/6M2Ty-m04HM 가끔 머리보다 몸이 먼저 알아차리는 일들이 있다. 생각이 시작되기도 전에 접한 순간 소름이 돋는다. 느낌으로 예감으로 그냥 알 수 있는 것들이 존재한다. 날 알아봐 줘서 너무 고마워. https://knockonrecords.kr/220 시라는 덫 - 천양희 [2019 매일 시필사 - 24일 차. 2019.10.13 00:21] 시라는 덫 - 천양희 쓸쓸한 영혼이나 편들까 하고 슬슬 쓰기 시작한 그날부터 왜 쓰는지를 안다는 말 생각할 때마다 세상은 아무나 잘 쓸 수 없는 원고지 knockonrecords.kr #시라는덫 #천양희 #새벽에생각하다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 2023. 4. 12. 소영위제 - 이상 [너에게 들려주는 시. 105] https://youtu.be/cN9_DtmtZSg 달빛 환한 밤 네 등이 사라질 때까지 뒷걸음질 치며 바라보다 이제는 참한 기다림이 무엇인지 알 때도 된 연유로 아름다운 네 얼굴 가슴에 품고 홀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마저 뜨겁소. 소영위제 素英爲題 - 이상 1 달빛속에잇는네얼골앞에서내얼골은한장얇은皮膚가되 여너를칭찬하는내말슴이發音하지아니하고미다지를간 즐으는한숨처럼冬栢꼿밧내음새진이고잇는네머리털속 으로기여들면서모심듯키내설음을하나하나심어가네나 2 진흙밭헤매일적에네구두뒤축이눌러놋는자욱에비나려 가득고엿스니이는온갓네거짓말네弄談에한없이고단한 이설음을哭으로울기전에따에노아하늘에부어놋는내억 울한슬잔네발자욱이진흙밭을헤매이며헛뜨려노음이냐 3 달빗이내등에무든거적자욱에앉으면내그림자에는실고 초같은피가.. 2023. 4. 9. 사막 - 오르텅스 블루 [너에게 들려주는 시. 104] https://youtu.be/CUwbU27sipE 외로워도 슬퍼도 한 발자국씩이라도 내디뎌야만 한다 https://knockonrecords.kr/599 사막 - 오르텅스 블루 [2021 시필사. 35일 차] 사막 - 오르텅스 블루 그 사막에서 그는 너무도 외로워 때로는 뒷걸음질로 걸었다 자기 앞에 찍힌 발자국을 보려고 Desert - Hortense Vlou He felt so lonely In this desert That sometimes He w knockonrecords.kr #사막 #오르텅스블루 #시로납치하다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3. 4. 6. 3월 기록 : 21일 성공 3월이 지났다. 생일 주간에 실컷 노느랴 그 주에는 일도 공부도 운동도 안 했다. 그래도 그 주 빼면 계속 피티와 골프를 해서 몸이 쪼오금 더 단단해진 것 같다. 근육은 체력이다. 확실히 주량이 늘고 밤새 마셔도 다음 날 꽤 괜찮다! 골프는 이제 좀 공이 맞는 것 같다. 드라이버가 제대로 맞았을 때의 '깡!' 하는 금속성 쨍한 소리가 너무 시원하다. 헤드 프로님으로 코치를 바꿨는데 아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알려주신다. 한 달 정도 더 하면 스윙은 자리가 잡힐 것 같다. 다음 달에는 자전거 개시를 해도 될 것 같다. 피티 코치님께 유산소 안 한다고 혼났... 4월의 운동 목표는, 일주일에 피티 2회, 골프 2회, 자전거 2회, 하루 휴식으로 잡아야겠다. 날이 따뜻해지니 모임이 많아지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 2023. 4. 1.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16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