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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Mars

예술가의 길264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기형도 시에 동의하지 못하는 인간이 나다. 나는 나를 너무 사랑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또 깨달았다. 마치 뱀파이어 같다. 나는 신선한 피가 필요하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뱀파이어가 있을까? 삶은 언제나 놀라움의 연속이지. 이번에는 정말 장기가 상하도록 아팠다. 십이지장 궤양을 앓은 흔적이 관찰된다니... 정말 아팠던 것이다. 아팠다. 지난 겨울 많이 아팠다. 3월이다. 개강했다. 봄이다. 여전히 위염 중이지만, 그만 아파야지. artitube.tistory.com/656 질투는 나의 힘 - 기형도 [2021 시필사. 64일 차] 질투는 나의 힘 - 기형도 아주 오랜 세월이 흐른 뒤에 힘없는 책갈피는 이 종이를 떨어뜨리.. 2021. 3. 6.
오래전의 일기 중 깨어있어야 한다. 반성해야 한다. 고민하지 말고 망설이지 말고, 그냥 하자. 나를 믿고, 될 때까지 하자. 깊이가 있어야 한다. 가슴에서 나와야 한다. 진심만이 중요하다. 간절함이 승리한다.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균형점을 찾자. 산책은 천천히, 일은 빠르게! 이상은 더 크게, 행동은 더 단단하게, 마음은 더 넓게, 생각은 더 깊게. 선택과 집중, 성실과 겸손. 항상 흐르는 물이 되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져야 한다. - 언제나 같은 다짐을 하고 있다. 나는 나아지고 있을까? 벼리다 활용 : 벼리어(벼려) [벼리어(벼려),벼리여] 동사 I. 「…을」 1. 무디어진 연장의 날을 불에 달구어 두드려서 날카롭게 만들다. 대장간에서 낫과 호미를 벼리다. 예) 대장장이는 이글이글 타는 참나무 숯불에 쇠를 달구고 힘찬 .. 2021. 3. 1.
살기 위해 잊지 말 것 몸이 좀 안 좋다. 작년엔 몸을 요즘엔 마음을, 너무 혹사시켜서 탈이 난 것 같다. 청춘도, 강철도 아닌 주제에... 운동도 안 한 지 몇 달은 되었는데 당연한 결과다. 이러다 금방 죽을 것 같아서 생활 패턴을 좀 잡아야겠다고 반성. 그 덕분에 노크온 레코드 세팅은 아주아주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 잘하려고 하지 말아야지. 잘하려고 하지 말아야지. 잘하려고 하지 말아야지. 그냥 해야지. 불안하고 두려운 모든 것들에 대해 가장 최상의 시나리오를 설정하고 그냥 믿자. 믿음이 부족했어. 설령 그것이 사실이 아니고, 그렇게 되지 않을지라도. 믿고, 또 믿고, 간절히 그냥 믿자. 시 쓰는 것 밀리지 말고, 책도 더 많이 보자. 감정에 몰입해야 하는 것 맞긴 하는데, 가끔은 유체이탈이 필요해. 그래야 넓어진다. 그래.. 2021. 2. 11.
1주일이 지났다. [낯선 크로스 30일 글쓰기 프로젝트] Nov 18. 2018 하루에 한 편씩, 꼬박꼬박 총 7편의 글을 썼다. (나름 대견하네. 짝짝짝) 이 모임의 규칙은 매일 정해진 담당자가 주제를 발표하고, 그 주제에 맞는, 혹은 자유롭게 글을 써서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카페에 글을 올리는 것이다. 그냥 글을 쓰는 거다. 내가 미쳐서 혼자 연애 소설을 쓰고 있다는;; 처음에는 두근두근 엄청 신나고, 어떻게 주제랑 연결 지어 이야기를 풀어나갈까 엄청 생각하고, 마치 고딩으로 돌아간 것 같이 붕 뜬 기분도 묘했었는데.. 바쁜 날은 시간에 쫓겨서 막 말도 안 되게 이야기를 이어가고, 생각했던 것의 반의 반도 못쓰고 1시 되기 전에 허겁지겁 올리고, 이럴 바에는 좀 더 다듬어서 내일 올릴까 고민하는 날들이 많아지고.. 그.. 2021. 1. 10.
비폭력주의자 이 세상엔 개새끼들이 왜 이렇게 많을까? 살면서 늘어나는 개새끼 목록에 분노가 솟구친다. 더욱 화가 나는 것은, 나는 사람을 때릴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죽여버리겠어-도 아니고, 딱 한대만 때려도 돼?-하고 나가는데도 성공하고 돌아온 날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들은 이미 울고 있어서 언제나 내가 위로를 해주고 돌아온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그 이후로는 만날 일이 없다는 것이다. 결국 그렇게 언제나 한대도 못때린다. 제발 이번 개새끼도 다시는 마주칠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자멸하거라. 예감은 미래의 내가 와서 알려주는 것. 정말 소름 끼친다. 미래의 나는 타임머신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2020. 10. 22.
양가 감정 슬픔과 기쁨. 절망과 희망. 고통과 희열. 불안과 기대. 죄책감과 후련함. 두려움과 오만. 질투와 외면. 모든 감정은 동시에 존재한다. 아무 것도 없이 평온한 것보다는 나는 양극단 모두를 선택하겠다. 2020. 10. 18.
도망가자 youtu.be/xqTwKxId6D8 도망가자 어디든 가야 할 것만 같아 넌 금방이라도 울 것 같아 괜찮아 우리 가자 걱정은 잠시 내려놓고 대신 가볍게 짐을 챙기자 실컷 웃고 다시 돌아오자 거기서는 우리 아무 생각말자 너랑 있을게 이렇게 손 내밀면 내가 잡을게 있을까, 두려울 게 어디를 간다 해도 우린 서로를 꼭 붙잡고 있으니 너라서 나는 충분해 나를 봐 눈 맞춰줄래 너의 얼굴 위에 빛이 스며들 때까지 가보자 지금 나랑 도망가자 멀리 안 가도 괜찮을 거야 너와 함께라면 난 다 좋아 너의 맘이 편할 수 있는 곳 그게 어디든지 얘기 해줘 너랑 있을게 이렇게 손 내밀면 내가 잡을게 있을까, 두려울 게 어디를 간다 해도 우린 서로를 꼭 붙잡고 있으니 가보는 거야 달려도 볼까 어디로든 어떻게든 내가 옆에 있을게 .. 2020. 10. 14.
천재들의 명곡들 실용음악과를 졸업한 사람들이라면, 이분들의 음악을 최소한 몇 곡 이상 카피해봤을 것이다. 명곡이란 무엇인가. 이런 곡들은 천재들만이 작곡할 수 있는 것일까. 음악이 좋아서 음악을 업으로 삼았고, 그들의 곡들이 주는 감동은 어릴 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절절하다. 우리의 히어로들은 이제 삶의 끝에 계시고, 나 또한 빼박 중년임을 인지하며, 세월이란 시간의 흐름에 아쉬움과 그리움 속으로 빠져든다. 나는 앞으로 얼마나 좋은 곡을 만들 수 있을까. 늦게 음악을 시작했기에 젊은 날 늦었다고 생각하며 조급함이 앞섰고, 한 때는 음악적 작업들을 행함에 의미를 잃기도 했었다. 그러나 언제나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아직 늦지 않았다는 반증임을 고려하고, 또 나만의 멜로디를 아껴두었던 나의 의지를 더해서, 이제부터는 좋은 곡을.. 2020. 7. 12.
100일 차. 2020 매일 음악하기 백일!!​ 백일 동안 매일 포스팅 성공! 매일 연습하고 매일 음악 공부하고 매일 작곡...은 못했고 ㅋㅋ 맷집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어요. 당분간 모든 챌린지는 사양합니다 ㅋㅋ 오늘은 놉니다~~~ 2020.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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