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기록/오늘의 문장50 어리석은 자와 길벗이 되지 말라 너는 숟가락일까 혀일까?뭐든지 할 수 있다는 오만함을 버려야 한다.변하지 않을 사람에게 기대와 희망을 품는 것이야 말로 가장 어리석은 일이다.되지 않을 일에 힘쓰지 말자.눈 똑바로 뜨고 맞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진리의 말씀 - 법정 옮김 나그네길에서 나보다 뛰어나거나비슷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거든차라리 혼자서 갈 것이지 어리석은 자와 길벗이 되지 말라. 어리석은 자는 한 평생을 두고어진 사람을 가까이 섬길지라도참다운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마치 숟가락이 국맛을 모르듯이. 지혜로운 사람은 잠깐이라도 어진 이를 가까이 섬기면곧 진리를 깨닫는다혀가 국맛을 알듯이. #법정스님 #진리의말씀 #법구경 #길상사 #진영각 #오늘의문장 #손글씨 #마이마르스 #나의화성 #mymars 2024. 10. 18. 어떤 저녁은 투명했다 - 한강.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한강 작가님의 2024 노벨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와 진짜 어떻게 이런 일이... 놀랍고 또 놀랍고, 감격과 감동의 사흘이었다. 수상 소식을 듣자마자 시집을 찾아 찬찬히 다시 보았다.원래도 좋아하는 책이었는데 무려 작가 친필 사인본이라 가보로 남겨야 할 듯 ㅋㅋ '반짝일 때까지'라는 말이 가슴에 확 와닿는다. #한강 #서랍에저녁을넣어두었다 #2024노벨문학상 #반짝일때까지 #오늘의문장 #손글씨 #마이마르스 #나의화성 #mymars 2024. 10. 13. 잠을 줄이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과업은 올림픽 보느라 일을 못하네;;그렇다고 잠을 줄일 순 없지!! #잠 #정희원 #당신도느리게나이들수있습니다 #오늘의문장 #손글씨 #마이마르스 #나의화성 #mymars 2024. 8. 4. 도시의 강은 바라보기만 해도 쓸쓸하고 가난한 내가 슬프고,아니 올 리 없는 나타샤가 아름다워서 슬프고,눈이 푹푹 나려서 슬프고,더럽지만 버리지 못하는 세상이 슬프고,이 소설이 모두 다 거짓말이 아니라 슬프다. 언제부터인가 나는 현실에서 실현되지 못한 일들은 소설이 된다고 믿고 있었다. 소망했으나 이뤄지지 않은 일들, 마지막 순간에 차마 선택하지 못한 일들, 밤이면 두고두고 생각나는 일들은 모두 이야기가 되고 소설이 된다. 중. #김연수 #일곱해의마지막 #백석 #오늘의문장 #손글씨 #마이마르스 #나의화성 #mymars #7월북토크 2024. 8. 1. 마음은 찢어지는 게 찢어지지 않는 것보다 낫다 찢어진 마음은 어떻게 될까?깨어진 가슴은 어떻게 될까?생각을 끊어낸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다 살아진다. 하지만, 고향이 어디였는지 잊어버린 실향민처럼전기양의 꿈을 꾸는 안드로이드처럼나는 한 군데가 망가진채로, 아니 한 군데만 살아있는 채로 허우적거리고 있다. 달이 예쁜 밤이면 또 어쩔 수 없이 저 달을 보고 있을 네가 떠오르지만이제 나는 그대를 모른다.나는 기억을 못 합니다. 아니 안 합니다. https://youtu.be/64y1ChmDEgA?si=1e-IEwhBk4eAUsi8어른이 되어서야 제대로 이해하게 된 이영훈 님 가사들. #긴호흡 #메리올리버 #그믐달 #oldmoon #사랑이지나가면 #한니발렉터 #오늘의문장 #손글씨 #마이마르스 #나의화성 #mymars 2024. 6. 5. <책 소개>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 세 달 전쯤 읽은 책인데 일이 너무 많아 정신없이 보내다가 이제야 리뷰를...이 책의 저자도 그렇다고 하지만, 나도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아서 잘 읽지 않는다.사실 좀 부정적인 입장이다.읽고 나면 허탈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책은 아주 명쾌하다. 일본 최고의 광고회사 덴츠의 24년 차 카피라이터 출신 칼럼니스트 다나카 히로노부는 일본 만화를 보는 것 같이 즐거운 책을 만들었다.본인 썰을 푸는 챕터는 오오~ 하며 보게 되고, 인스타에 찍어 올리면 이쁠 것 같은 페이지들도 많다.일본 음악 교재들은 정말 신기한 유머가 들어가 있는 책들이 꽤 많다. 약간의 어이없음이 포함된 '풉' 소리가 나오는 희한한 종류의 농담(?)이라고 해야 하나 ㅋㅋ이 책도 피식거리며 즐겁게 금방 끝까지 보게 된다 - 어렵지 않.. 2024. 5. 31. 이해하지 못한 상대를 이해해 나가는 것 평생 어린 왕자처럼 살 것 같았지만오래 살다 보니 뜻하지 않게 철들어가는 것 같다.혜안까지는 아직 못 미치지만 이제야 알 것 같은 것들이 많아졌어. 좁고 얕고 약해빠진 나를 용서해 주오 그대여,그래도 여전히 내 심장은 당신처럼 뜨겁소. 아직은 힘껏 더 달릴 수 있어.다시는 잠들지 않을게,다시는 안주하지 않을게.한 뼘이라도 더 성장하기 위해,조금이라도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https://youtu.be/wQs1h9xG5NQ?si=44unIRLbjfnuRBSH #오늘의문장 #손글씨 #마이마르스 #나의화성 #mymars #인생 #이해 #인정 #혜안 #추억 #그리움 #고길동 #아기공룡둘리 #얼음별대모험 #재개봉기념편지 #41년전이라니 #보물섬다모았었는데 2024. 5. 28. 시간은 여전히 눈앞에 펼쳐져있고 영원할 것처럼 알 수 없는 이유로 인류는 더 이상 재생산 능력을 잃게 되고 - 다시 말해 임신을 하지 못하게 되고,2021년 1월 1일, 지상에 마지막으로 태어난 인간(가장 어린 인류)이 25년 2개월 12일을 살다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뉴스에서 본 주인공이 자신의 생일이자 새해 첫날에 일기를 쓰기 시작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은 꽤 두꺼운 편이라 며칠을 나눠서 봤는데 추리 소설 작가가 써서 그런지 흥미진진하여 쭉쭉 읽히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점점 낮아지는 출산율, 국경과 난민 문제, 노년과 죽음의 선택, 올바른 권력과 통제, 어른의 사랑, 생명과 희생, 결정과 결심과 행동, 지구와 인류의 미래 같은 것들을 접할 때면 요즘에도 떠오르곤 하는 책이다. 내가 워낙 SF 매니아이자 2024년은 미래 세.. 2024. 5. 20. 너는 그저 떠오르고, 너는 그저 살아가고, 음악으로 떠오르는 것이 뭔지 알기에,나로서 계속 살아남아,하늘 같은 연주를 하고 싶다. #욘포세 #3부작 #오늘의문장 #손글씨 #마이마르스 #나의화성 #mymars #2월북토크 2024. 5. 14.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