찢어진 마음은 어떻게 될까?
깨어진 가슴은 어떻게 될까?
생각을 끊어낸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다 살아진다.
하지만,
고향이 어디였는지 잊어버린 실향민처럼
전기양의 꿈을 꾸는 안드로이드처럼
나는 한 군데가 망가진채로, 아니 한 군데만 살아있는 채로
허우적거리고 있다.
달이 예쁜 밤이면 또 어쩔 수 없이
저 달을 보고 있을 네가 떠오르지만
이제 나는 그대를 모른다.
나는 기억을 못 합니다. 아니 안 합니다.
https://youtu.be/64y1ChmDEgA?si=1e-IEwhBk4eAUsi8
#긴호흡 #메리올리버 #그믐달 #oldmoon #사랑이지나가면 #한니발렉터 #오늘의문장 #손글씨 #마이마르스 #나의화성 #mymars
반응형
'오늘 하루 > 오늘의 문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을 줄이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과업은 (0) | 2024.08.04 |
---|---|
도시의 강은 바라보기만 해도 (0) | 2024.08.01 |
<책 소개> 내가 읽고 싶은 걸 쓰면 된다 (0) | 2024.05.31 |
이해하지 못한 상대를 이해해 나가는 것 (0) | 2024.05.28 |
시간은 여전히 눈앞에 펼쳐져있고 영원할 것처럼 (0) | 2024.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