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기록/오늘의 문장52 남들의 그림자 속에서 빛나기 - 라이너 쿤체. 은 엉겅퀴 진짜, 정말, 말 그대로,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 읽고 있는 불만족 상태를 핑계로, 이렇게 좋은 글을 보니 보답을 하고 싶다는 그럴싸한 이유를 대며, 시집을 마구 주문 ㅋㅋ 어제는 피나 바우쉬 공연을 본 대가로, 끝나고 다시 작업실에 들어와 새벽 6시까지 작업했다. 공연 이후 'Timeless' 란 단어가 계속 머릿속에 떠다니고 있다. 고모할머니는 생전에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그래, 니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라.""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지만 그럴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다. 1등을 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희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사실 별로 그러고 싶지 않다는 것이 문제랄까.의도치 않게 그런 일이 생기면, 엄마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이 유일한 기쁨이었다.그냥.. 2025. 11. 8. 언제나 그 차이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 커트 보니것. 제5도살장 약함과 느림 체험 중. 혼자 오랜 시간 수련하는 것보다 강한 적과 실전에서 붙어보는 것이,연습실에서 죽도록 연습하는 것보다 큰 무대에 서보는 것이 훨씬 효과적으로 실력이 느는 것처럼,이렇게 센 시련들을 겪다 보면 삶의 근력이 더 탄탄해질까. 돌이켜보니 충분한 것이 참 많았다.이 미친 세상 속에, 이토록 고마운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가까이에 있다니.이런 걸 알게 된 것만으로도 값진 경험이다. 비 오는 추석입니다.아쉽지만 마음속에 고요히 빛나는 달을 띄우고 소원을 빌어야겠습니다.모두에게 따뜻한 빛이 스며드는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May the full moon bring peace, warmth, and a quiet light to your heart.Wishing you a serene night .. 2025. 10. 6. 결국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마주하는 일이지요 - 이병률. 때로는 끈질기고 이따금 아름다운 세계로 답답함이 가시질 않는다.이렇게 멋있게까지는 아니더라도 논리적이지만 따뜻하게 친절하지만 단호하게 내 생각을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아직도 너무 하수야. 진짜 이럴 때는 기타 치고 싶다.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이 음악이지만 진짜 '말'도 제대로 할 수 있어야겠지. 하아.생각을 넓게 마음은 깊게, 심호흡 한번 크게 하고 다시 일하자. #이병률 #때로는끈질기고이따금아름다운세계로 #오늘의문장 #손글씨 #마이마르스 #나의화성 #mymars 2025. 2. 5.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에서 보이는 것이 나온다고 믿어요 보이지 않는 것에서 보이는 것을 찾아내고,말할 수 없는 것에서 말로 할 수 없는 소리를 만들어내는 것. 안녕, 2025년.올해는 진짜 작업 좀 시작해 볼까?해야만 하는 많은 의미들이 더 생겨났어. #피나3D #피나바우쉬 #부퍼탈무용단 #부퍼탈탄츠테아터 #김나영무용수 #Pina #PinaBausch #빔벤더스 #예술 #현대무용 #다큐멘터리 #오늘의문장 #손글씨 #마이마르스 #나의화성 #mymars 2025. 2. 4. 우리의 삶은 그렇게 조그맣고 얇은 것이 아니거든요 https://www.instagram.com/p/DBOQLs2yg2A/?img_index=2 "우리가 그냥 편안하고 평화롭게 산다고 해서 우리의 삶이 그렇게 평화로워질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의 삶은 그렇게 조그맣고 얇은 것이 아니거든요. 우리의 삶에는 다른 사람의 삶과 과거와 현재가 다 들어와 있는 것이니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고통을 의식하고 그것을 우리 삶의 일부로 같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2016.05.24 (교보문고 북뉴스)한강, “우리의 삶에는 다른 사람의 삶과 과거와 현재가 다 들어와 있어요”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것은 사랑이라는 생각을 『소년이 온다』 이후로 하게 되었고 이 소설을 쓰면서 더 깊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간절하게 연결되고 싶은 .. 2025. 1. 3. 천사들은 우리가 고요히 책을 읽는 동안 방문하는 습관이 있다 https://www.instagram.com/p/DAQUmJBzOW7/ "천사들은 우리가 고요히 책을 읽는 동안 방문하는 습관이 있다." ㅡㅡㅡ9월 치유명상포럼 나를 돌보는 묵상독서: 품위 있는 인생 후반기를 위하여 “고통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깊이 바라보고 이해하는 것이 바로 독서라는 행위의 참된 의미입니다.”영혼의 소리를 듣기 위해 침묵을 극대화시킨 중세 시대 수도자들의 독서법 ‘묵상독서’ - 인생 후반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현대로 소환된 독서를 통한 마음 수행법을 나눕니다. 강사: 임성미(가톨릭대 겸임교수)일시: 2024년 9월 21(토) 저녁 8시~9시 20240923#나를돌보는묵상독서 #치유명상포럼 #깊이읽기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마이마르스 #나의화성 #mymars 2025. 1. 1. 오직 예술 만이 지치지 않고 우리와 함께 머문다 https://www.instagram.com/p/C7GpxiIxvL3/?img_index=4 20240518#봄이되는글 #서예박물관한돌소장품특별전 #예술의전당서예박물관 2025. 1. 1. 이 사랑을 헛되게 할 건가요 https://www.instagram.com/p/C6k0w-wRMvZ/?img_index=2 잔인한 호기심, 죽음 그리고 사랑. 20240505#한니발렉터 2025. 1. 1. 많이 읽되, 많은 책을 읽으려 하지 말라 https://www.instagram.com/p/Cyumdn2vZ52/ 많이 읽되, 많은 책을 읽으려 하지 말라(Read much, but not many books)- 밴저민 프랭클린 20231023#인스피아 #밴저민프랭클린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4. 12. 31. 이전 1 2 3 4 ···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