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75 릴케의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중.. 예술을 이해하거나 직접 창작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것에는 시간을 잴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10년이란 세월은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예술가가 된다는 것은 계산을 하지도, 햇수를 세지도 않는다는 뜻입니다. 나무처럼 무성하도록 하십시오. 나무는 수액을 억지로 내지 않으며, 봄의 폭풍 속에서도 의연하게 서 있습니다. 혹시나 그 폭풍 끝에 여름이 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을 갖는 일도 없습니다. 여름은 오게 마련이며, 근심 걱정 없이 조용하고 침착하게 서 있는 참을성 있는 사람들에게만 여름은 찾아옵니다. 저는 괴로움을 참아가며 끈기있게 매일 익히고 있으며, 그 괴로움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2018. 6. 27. Keith Jarrett At The Blue Note : 15년 전의 글 속지에 있는 글입니다. 음악과 재즈에 관해 이토록 짧고 명료하게 표현된 문장은 보지 못했습니다. 번역이 아직 미숙하지만, 영어와 대조해가며 읽는다면 키스자렛이 표현하고자 했던 것에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A master jazz musician goes onto the stage hoping to have a rendezvous with music. He knows the music is there, but this meeting depends not only on knowledge but on openess. It must be let in, recognized, and revealed to the listener, the first of which is the musician him/himse.. 2018. 6. 26. Paul McCartney Carpool Karaoke (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게시일: 2018. 6. 21. James Corden heads to Liverpool for a special day with Paul McCartney spent exploring the city of Paul's youth, visiting his childhood home where he wrote music with John Lennon, performing songs in a local pub and of course driving around singing a few of Paul's biggest hits. 며칠전 이 영상을 보고 눈물이 난 정도가 아니고 보는 내내 펑펑 울었다. 나이가 드니 공감 능력이 늘어가는 건지 호르몬 때문인지 별거 아닌 일에도 눈이 뜨거워진다 ㅠㅠ 어제 흥민이 인.. 2018. 6. 25. 차이코프스키의 창조성의 비밀 차이코프스키는 자신의 창조성의 비밀을 밝히는 서한에서, 자신이 미래에 작곡할 씨앗은 평소 준비되어진 토양에 갑자기 예외적인 힘으로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운다는 설명 이외의 어떤 방법으로도 자신의 창조에 대해 해명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 순간만큼은 마치 미친 사람처럼 일하며 자신을 끊임없이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사람이 된다. 참을성이 없고 자신에 대한 신뢰감이 없는 것이 창조에 있어서 가장 경계해야될 점이라고 그는 부언하였다. 2018. 6. 25. 그러니 계속해서.. (빈센트 반 고흐 - 테오에게 보낸 편지 中) 자주 산책을 하거라 그리고 자연을 많이 사랑해라 그것이 예술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길이다 모름지기 화가는 자연을 이해하는 사람이며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우리에게 자연을 바라보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그림은 영원한 일상이다 화가는 모름지기 자아와 투쟁해 더욱 완벽한 자아를 만들고 에너지를 충전해야 하며 물질적 어려움 따위는 극복해 나가야 한다 숭고한 예술은 애정, 정신 그리고 영혼을 가지고 창조해 내는 작품이다 그러한 예술 작품을 창조해 내는 사람들의 말과 행동은 그들의 충만한 정신과 삶에서 나온다 예술이란 얼마나 풍요로운 것인가! 본 것을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은 결코 허무하지도 생각에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고독하지 않을 것이다 그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빈센트 반 고흐 - 테오에게 보낸 .. 2018. 6. 23. 어느 봄날 카페에 앉아 커다란 통유리 사이로 살랑이고 있는 입간판을 바라본다. 나 : 햇빛이 봄 색깔이지? 너 : 그러네 (2018. 3. 10. 15:29 ) 2018. 6. 23. 이전 1 ··· 139 140 141 14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