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나미 만년필을 선물 받았다.
생각보다 좋은데?
기본 잉크 카트리지로 쓴 검정은 은은하게 푸른 기가 돌아 예쁘고,
F촉도 적당한 탄성이 있어 부드럽게 잘 써진다.
이 문구는 가사 필사 노트의 속지인데,
안 열어 본 지 넘 오래되었다.
집 책상에 앉아서 글씨 쓰며 놀 시간이 없어 아흑.
원고 다 쓰고 여름에는 시원한 데서 책 보며 놀아야지 했는데,
어째 분위기가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갈 것 같다.
예를 들면, 공연 준비?
하아아아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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