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좀 기념할만한 날이다.
내시경 화면을 보여주며 담당 교수님은 평소처럼 무뚝뚝하게 말씀하셨다.
"다 괜찮고요, 이상 없습니다."
이제 재발하지 않았는지 정기적으로 추적 검사만 하면 된단다.
피검사 결과를 먼저 본 (의사) 친구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지.
"장하다 내 친구, 암도 이겨내고!"
내가 파이터로 자랐지만 이런 싸움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작년 여름, 엄마한테 할 말이 있으니 여기 앉아 봐- 하고,
"시티 검사 결과가 안 좋은데, 괜찮을거야. 잘 치료받으면 되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잘 치료받았고 정말 괜찮아졌다.
금방 가네, 시간... 후훗.
손도 많이 돌아왔고, 날도 많이 풀렸다.
믿고 행동하고 실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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