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는 미래의-라고 하기엔 며칠 후인- 검사 결과가 걱정될 정도로 컨디션이 안 좋았다.
나도 '걱정'할 줄 아는 '사람'이다.
손이 다시 돌아오지 않으면 어쩌나...
뭐, 그렇다고 해도 어쩔 수 없지만.
나라고 '두려움'이 없겠는가...
그저 담담하게 받아들이려 노력할 뿐이다.
오늘은 정말 정말 정말, 다행히도 손이 많이 가벼워졌다.
거의 끝까지 구부러진다!
아아 이 정도면 기타도 칠만하겠어.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는 것들이 후회되었다.
내일은, 다음에, 나중에, 언젠가 - 같은 것은 없다.
세상의 모든 아침은 다시 오지 않고, 두 번은 없으며, 지금이 그 순간이고, 많은 오늘은 없다.
해야 하는 것보다 하고 싶은 걸 해야 한다.
약 복용도 끝났고 -부작용은 아직 남아있지만-,
올림픽도 끝나고,
겨울도 끝나가고,
곧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다.
봄이 오고 있다.
새로운 희망과 꿈이 부푼다.
고작 손가락이 거의 다 구부러진다는 것만으로.
#밀란쿤데라 #느림 #기타리스트의손 #오늘의문장 #손글씨 #딥펜 #마이마르스 #나의화성 #mymars
반응형
'인문학 공부 > 오늘의 문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래서 우리는 불행이 없다고 생각하고 - 허먼 멜빌. 필경사 바틀비 (0) | 2026.02.20 |
|---|---|
| 시, 아름다움, 낭만, 사랑은 삶의 목적인 거야 - 죽은 시인의 사회 (0) | 2026.02.08 |
| 그러면 그것은 노래가 된다 - 헨리 밀러. 북회귀선 (0) | 2026.02.07 |
| 나아갈 길은 절로 뚜렷해집니다 - 무라카미 하루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0) | 2026.02.05 |
| 넘치도록 가득 채우는 것보다 - 노자. 도덕경 (0) | 2026.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