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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Mars

오늘 하루70

마감 전날 데드 라인 전날 기분이 좋다니 놀랍지 않은가? 우리 보컬 샘 진짜 다시 한번 또 느끼지만, 최고 최고!! 어우 든든해~ 두 곡 다 잘 나올 거 같다. 골목길 산책하다 정신 차려보니 숲에 있고, 벌레에게 발목 헌납하고, 위염은 진즉 도졌고, 잠을 못 자서 눈알이 빠질 것 같고, 금연이 깨질 뻔한 숱한 고비를 넘기고 있지만, 모레면 종강이라니! 아, 그래서 기분이 좋구나 ㅋㅋㅋ 걸으며 근 1년간 만들어 온 데모들을 쭉 들으며 오는데... 빨리 자유로워져서 그동안 밀려왔던 작업들 풀어내야지. 비록 내가 노래를 잘 못해도 나에겐 멜로다인 스튜디오가 있다! ㅋㅋㅋ 2021. 6. 9.
에너지 충전 어제 진짜 오랜만에 긴 통화와 오늘 진짜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 있었더니 에너지가 충전된 기분이다. 그러나... 멜로디 으아 멜로디 ㅠㅠ 완성해야 하는데 너무 피곤하다. 그래도... 마음이 꽈악 찼다 ㅎㅎ #블챌 #오늘일기 #매일프로젝트 #에너지충전 2021. 6. 4.
멜로디 결정 장애 이번 주는 영 진도가 안 나간다. 에너지 고갈인가. 그렇다고 노는 것도 아니고 뭔가 하고는 있는데 제자리걸음이다. 멜로디가 도저히 해도 해도 맘에 쏙 드는 게 안 나온다. 나쁘진 않은데 이거야! 할만큼 좋지 않다. 머리가 멍~ 오늘은 꼭 정하고 넘겨야 하는데 미치겠네. 작업실에 혼자 오래 있으면 우울, 절망, 불안, 좌절, 슬픔, 분노, 실망, 자책 등등 온갖 부정적인 것들이 몰려온다. 2주만 버티자. 다음 작업실은 꼭 밖이 보이는 데를 얻어야지. #블챌 #오늘일기 #매일프로젝트 #작곡 #작콕 2021. 6. 3.
결국 여름이 왔어 6월이 되니 확 덥다. 마지막 네 번째 계절. 여름은 언제나 빨리 지나갔으면 하고 바라지. 이제 울지는 않지만 이렇게 그냥 지나가 버리는 걸까? 빨리 방학했으면 좋겠다. 아무것에도 익숙해지지 않아야 울지 않을 수 있다 https://artitube.tistory.com/922 문병 -남한강 - 박준 [2021 시필사. 152일 차] 문병 -남한강 - 박준 당신의 눈빛은 나를 잘 헐게 만든다 아무것에도 익숙해지지 않아야 울지 않을 수 있다 해서 수면은 새의 발자국을 기억하지 않는다 오래된 물길들이 artitube.tistory.com #블챌 #오늘일기 #매일프로젝트 #문병 #남한강 #박준 #6월 #여름 2021. 6. 2.
서촌 하늘 좋은 동네다. 하늘이 더 파랗고, 별이 더 반짝이고, 달빛도 더 선명하다. 처음 이사 왔을 때, 해 질 무렵 군청색으로 물드는 하늘색이 너무 예뻐서 감탄했었다. 이 곳은 앞으로, 어떤 기억으로 남게 될까? ​ 신나는 노래 써야 하는데 신나지가 않아서 미치겠네;;; 없어진 나날보다 있었던 나날이 더 슬프다 https://artitube.tistory.com/913 텅 빈 액자 - 유희경 [2021 시필사. 149일 차] 텅 빈 액자 - 유희경 눈 덮인 지붕과 궁핍의 나무를 떼어낸다 서러운 그림이다 그림은 그의 것이다 그가 직접 걸어둔 것이다 등 너머 실팍한 마음이 이제야 먼지처럼 날린 artitube.tistory.com #블챌 #오늘일기 #매일프로젝트 #서촌하늘 #텅빈액자 #유희경 2021. 5. 31.
계획 계획은 마음속에 있던 것들이 어느 순간 현실로 튀어나오고 싶을 때 탄생한다. 어제 밥 먹다가 하게 된 말들은... 아, 그러고보니 '말'. - 말이 씨가 된다. - 말하면 이루어진다. - 말하는대로. 진짜 그런 것 같다. 입 밖으로 내어지는 순간, 그때부터 현실이 시작된다. 무럭무럭 자라난다. 또 다른 곳으로 이동. 나는 나의 미래가 너무나 궁금하다. 가을부터 아주 재밌을 것 같다. 왜 지금이냐고 묻는다면,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블챌 #오늘일기 #매일프로젝트 #계획 #말 2021. 5. 30.
교환 레슨 성사 8년전 오늘의 만남을 계기로, 그림도 잘 그리는 피아니스트 유7과 교환 레슨이 급 성사되었다 ㅋㅋ 어우 재밌겠네~ 어서 종강하자! ​ #블챌 #오늘일기 #매일프로젝트 #교환레슨 2021. 5. 29.
목소리 내 목소리가 좋게 들리면 반은 성공한 거라고 생각한다. 진짜 우리 보컬 샘 최고다. 생각해보면 난 참 운도 좋지.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함께 지내고 있고, 같이 작업할 수 있다니! 나의 이름을 준 너에게도 정말 감사한다. 다음 달부터 쭈욱 발매될 거야. 다른 걱정이나 고민은 그 이후에 하자. 일단 발표 먼저! #블챌 #오늘일기 #매일프로젝트 #목소리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2021. 5. 28.
꿈을, 꿈을, 꿈을 https://artitube.tistory.com/898 1914년 - 김행숙 [2021 시필사. 146일 차] 1914년 - 김행숙 당신은 마음을 흙이라고 생각하는가 봐요. 파고, 파고, 파다 보면 100년 전 호텔도 그곳에 들일 수 있다는 듯이,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다녀갔다는 듯이 artitube.tistory.com 어제 아침엔 희한한 꿈을 꾸었다. 나는 네 이름을 부르며 이야기했지만 너는 다른 사람 얼굴이었다. 이 시 때문이었을까? 밤새 빗소리에 잠을 설쳤다. 어제와 이어지는 생각들이 비와 함께 내 잠 속으로 계속 스며들었다. ​ 나는 그저 지금 느끼고 있는 내 감정을 표현하고 싶어. 돈을 벌기 위해서나, 유명해지기 위해서가 아닌. 내가 슬프면 슬픈 노래를, 내가 신나면 신나는 노래를 부르고 .. 2021.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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