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필사 & 시낭독673 명왕성에서 온 이메일 - 장이지 [너에게 들려주는 시. 7] https://youtu.be/jQx2xohZv8Q 겁이 난다는 너의 말을 들었을 때 내가 아무 말도 못했던 건, 나도 겁이 나서였어. 있잖아, 잘 있어? 오늘도 별들 사이에서 나는 화성을 찾아다녀. https://knockonrecords.kr/462 명왕성에서 온 이메일 - 장이지 [2020 시필사. 132일 차] 명왕성에서 온 이메일 - 장이지 안녕, 여기는 잊혀진 별 명왕성이야. 여기 하늘엔 네가 어릴 때 바닷가에서 주웠던 소라 껍데기가 떠 있어. 거기선 네가 좋아하 knockonrecords.kr #명왕성에서온이메일 #장이지 #안국동울음상점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매일시쓰기.. 2021. 12. 7. 별의 먼지 - 랭 리아브 [너에게 들려주는 시. 6] https://youtu.be/kYnmHd2bOyw 내가 아는 그 옷을 입고 내가 아는 그곳에서 너는 웃고 있더라 웃은 걸까, 울은 걸까 어느 생에서부터 함께하고 있었을까 언제 어느 우주에서 다시 만난다 해도 니 눈동자를 보는 순간 나는 꼭 너를 알아볼 수 있을 거라고 내 심장은 또다시 너를 향해 뛸 거라고 https://knockonrecords.kr/500 별의 먼지 - 랭 리아브 [2020 시필사. 165일 차] 별의 먼지 - 랭 리아브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로 한 번도 들은 적 없는 이름으로 당신이 온다 해도 나는 당신을 안다. 몇 세기가 우리를 떨어져 있게 해도 나는 당신을 느 knockonrecords.kr #별의먼지 #랭리아브 #마음챙김의시 #너에게들려주는시 .. 2021. 12. 6. 숨길 수 없는 노래 2 - 이성복 [너에게 들려주는 시. 5] https://youtu.be/ZvyVMzucNMA 서러움이란 단어를 이렇게 절절히 이해하게 될 줄은 몰랐다. 넌 너무 빨랐고 난 너무 느렸어. https://knockonrecords.kr/1061 숨길 수 없는 노래 2 - 이성복 [2021 시필사. 214일 차] 숨길 수 없는 노래 2 - 이성복 아직 내가 서러운 것은 나의 사랑이 그대의 부재를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봄 하늘 아득히 황사가 내려 길도 마을도 어두워지면 먼지처럼 두 knockonrecords.kr #숨길수없는노래2 #이성복 #그여름의끝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매일시쓰기 #1일1시 #하루시한편 #매일프로젝트 #유캔.. 2021. 12. 5. 마중 - 허림 [너에게 들려주는 시. 4] https://youtu.be/uCf3Pd_lvpc 이 시는 너의 글씨로 기억된다. 그립고 또 그리운 그대여. 내가 꽃이 되지 못해 아무리 달려가도 네 곁에 닿을 수가 없구나. https://knockonrecords.kr/399 마중 - 허림 / 경계 - 박노해 [2020 시필사. 100일 차] 마중 - 허림 사랑이 너무 멀어 올 수 없다면 내가 갈게 말 한마디 그리운 저녁 얼굴 마주하고 앉아 그대 꿈 가만가만 들어주고 내 사랑 들려주며 그립다는 것은 오래전 잃어 knockonrecords.kr #마중 #허림 #보내지않았는데벌써갔네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매일시쓰기 #1일1시 #하.. 2021. 12. 5. 별 헤는 밤 - 윤동주 [너에게 들려주는 시. 3] https://youtu.be/SIgSVQe2aS0 올해 가을은 그냥 보냈다. 작년 가을 하늘은 참으로 찬란했지. 이번 가을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사 등등으로 훅 지나가버렸다. 아니, 빨리 가버리라고 내가 등 떠밀어 보냈다. 이제 겨울이야. 매섭게 추운 날, 목도리 두르고 장갑 끼고 발 동동 구르며 별구경하고 싶다. 코끝이 찡해지는 바람이 별을 더 반짝이게 해 줄 거야. 별 보러 가자. https://knockonrecords.kr/182 별 헤는 밤 - 윤동주 [2019 매일 시필사 - 9일 차. 2019.09.28 14:53] 별 헤는 밤 - 윤동주 季節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속에 하.. 2021. 12. 3.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너에게 들려주는 시. 2] https://youtu.be/eNuSHM7qd3M 언젠가 길상사를 갔다가 이 비석을 보고 울컥한 적이 있었다. 교과서에서나 보던 글자들이 살아 숨쉬기 시작했다.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너를 사랑해서 내 가슴속엔 푹푹 눈이 나린다. 내가 가난하고, 니가 아름다워서 그래. 언제나 너는 아름다웠고, 네 앞에 서면 항상 나는 가난했지. https://knockonrecords.kr/163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2020 시필사. 1일 차]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 knockonrecords.kr #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 #백석 #사슴.. 2021. 12. 2. 밤 눈 - 기형도 [너에게 들려주는 시. 1] 새로운 도전, 시 낭독! 그동안 썼던 시들 중에, 좋아하는 혹은 의미 있는 시를 다시 써보고 읽기로 했다. 작년에 발음 연습도 할 겸, 소설 낭독을 해봤는데 무척 재밌었다. 타이틀이 '낭독 일기'니까 이번엔 내 이야기도 조금 써볼까 한다. https://youtu.be/zAzeJo7NKNI 지나간 시간은 꼭 흔적을 남긴다. 나를 사랑했던 사람들과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 어떤 사람은 내게 젓가락질을, 어떤 사람은 내게 불가능을, 어떤 사람은 내게 정확한 맞춤법을, 어떤 사람은 내게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는 법을, 어떤 사람은 내게 ㅁ을 쓰는 법을, 또 어떤 사람은... 남겨진 것들이 모이고 쌓여, 나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변해간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분명 다.. 2021. 12. 1. 내가 달의 아이였을 때 - 안희연 [2021 시필사. 285일 차] 내가 달의 아이였을 때 - 안희연 매일 아침 바구니를 들고 집을 나선다 빛기둥 아래 놓인 색색의 유리구슬 갓 낳은 달걀처럼 따뜻한 그것을 한가득 담아 돌아오면 할아버지는 유리구슬을 넣어 빵을 굽는다 빵 하나에 구슬 하나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향긋하지 않은 것은 없다 실수로 구슬 하나를 떨어뜨린 날 할아버지께 호되게 혼이 났다 아가야, 저 침묵을 보거라 한 사람이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게 되었구나 흩어진 유리 조각 틈에서 물고기 한마리가 배를 뒤집고 죽어 있었다 손그릇을 만들어 물고기를 담으니 기린처럼 목이 길어졌다 할아버지, 영원은 얼마나 긴 시간이에요? 파닥거릴 수 없다는 것은 빛나는 꼬리를 보았다 두 눈엔 심해가 고여 있었다 층층이 빵을 실은 트.. 2021. 10. 12. 바다 일기 - 이해인 [2021 시필사. 284일 차] 바다 일기 - 이해인 1 늘 푸르게 살라 한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내 굽은 마음을 곧게 흰 모래를 밟으며 내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바위를 바라보며 내 약한 마음을 든든하게 그리고 파도처럼 출렁이는 마음 갈매기처럼 춤추는 마음 늘 기쁘게 살라 한다 2 바람 많이 부는 날 나는 바다에 나가 마음에 가득 찼던 미움과 욕심의 찌꺼기들을 모조리 쏟아 버리고 거센 파도 밀리면 깊이 숨겨 두었던 비밀 이야기들을 바다는 소라 껍질에 담아 모조리 쏟아 버리네 3 집에 돌아와서도 자꾸만 바다를 생각하다가 꿈에도 바다에 가네 아이들과 함께 조가비를 줍다가 금방 하루가 저물어 안타까운 바다빛 꿈을 꾸네 #바다일기 #이해인 #시필사 #닙펜 #딥펜 #펜글씨 #손글씨 #매일시쓰기 #1일1시 #하루에.. 2021. 10. 12.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 7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