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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Mars
오늘 하루/오늘의 마음

아수라

by 박지은(MyMars) 2018. 7. 23.

 

이 세상은 지옥인가.

아니 이 세상이 지옥인가.

매일 들려오는 뉴스들에 무뎌질 만도 한데.

모두가 더럽고 모두가 추악하고 모두가 어리석다.

 

아주 오래전, 그의 인터뷰를 보고 '아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했다.

문화예술에 대해 제대로 생각하는 거의 유일한 정치인이었다.

왜.. 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무슨 일이 있어도 자살은 안 돼.

나의 죽음에 영향을 받을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그 책임감으로 살아야 한다.

 

어제부터 열심히 기타쳐야지, 하고 다시 연습을 시작했는데

다 부질 없고 우울하다.

그래도, 오늘도 살아가야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살아있는 사람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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