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시필사. 15일 차]
月下獨酌(월하독작) 달 아래 홀로 술을 마시며 - 이백(李白)
3.
三月咸陽城(삼월함양성) ..... 삼월이라 함양성에
千花晝如錦(천화주여금) ..... 갖가지 꽃핀 낮이 비단 같구나.
誰能春獨愁(수능춘독수) ..... 뉘라서 이 봄 수심에 잠기리
對此徑須飮(대차경수음) ..... 이 풍경 마주하여 마시리로다.
窮通與修短(궁통여수단) ..... 궁핍하거나 형통함, 명의 길이가 짧음도
造化夙所稟(조화숙소품) ..... 일찍이 조물주로부터 받은 것이니
一樽齊死生(일준제사생) ..... 한 잔의 술이면 삶과 죽음이 같은 것이요
萬事固難審(만사고난심) ..... 세상만사는 원래 알기가 힘든 것이다.
醉後失天地(취후실천지) ..... 술에 취하여 천지를 잃어버리고
兀然就孤枕(올연취고침) ..... 쓰러져 홀로 잠에 빠지면
不知有吾身(부지유오신) ..... 이 내 몸이 있음도 모르게 되니
此樂最爲甚(차락최위심) ..... 이 즐거움이 으뜸이로다.
한문은 너무 그려야 해서(저 이과에요 ㅠㅠ) 한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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