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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Mars
시필사 & 시낭독/2020 매일 시필사

月下獨酌(월하독작) 2 - 이백(李白)

by 박지은(MyMars) 2020. 6. 28.

[2020 시필사. 14일 차]

 

月下獨酌(월하독작) 달 아래 홀로 술을 마시며 - 이백(李白)

 

2.

天若不愛酒(천야부애주) 하늘이 술을 사랑치 않았다면

酒星不在天(주성부재천) 하늘에 주성이 있을 리가 없고

地若不愛酒(지야부애주) 땅이 술을 사랑치 않았다면

地應無酒泉(지응무주천) 땅에 어찌 주천이 있겠는가

天地旣愛酒(천지기애주) 하늘과 땅도 술을 사랑했으니

愛酒不愧天(애주부괴천) 술 즐김이 어찌 하늘에 부끄러우랴

已聞淸比聖(이문청비성) 옛말에 청주는 성인과 같고

復道濁如賢(복도탁여현) 탁주는 현인과 같다고 하였네

賢聖旣已飮(현성기이음) 성현을 이미 다 마신 후에

何必求神仙(하필구신선) 신선을 더 구하여 무엇하랴

三杯通大道(삼배통대도) 석 잔 술로 큰 도를 통하고

一斗合自然(일두합자연) 한 말 술에 자연과 합일하나니

但得酒中趣(단득주중취) 다만 취하여 즐거울 뿐

勿爲醒者傳(물위성자전) 깨어 있는 자들에게 전할 거 없네

 


한문은 너무 그려야 해서(저 이과에요 ㅠㅠ) 한글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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