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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Mars
시필사 & 시낭독/너에게 들려주는 시

선운사에서 - 최영미

by 박지은(MyMars) 2022. 1. 9.

[너에게 들려주는 시. 29]

 

잊고 싶기도 하고,

잊고 싶지 않기도 하다.

영영 잊지 못할 것 같지만,

잊히고야 만다는 걸 이젠 아는 나이라 더 슬프다.

 

 

https://knockonrecords.kr/302

 

선운사에서 - 최영미

[2020 시필사. 60일 차] 선운사에서 -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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