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들려주는 시. 28]
어제 너의 꿈을 꾸었어.
설핏 잠이 깼다가 억지로 다시 꿈속으로 들어갔어.
우리는 다시 자랄 수 없겠지.
다음에 다시 만난다면 그땐 취하지 않을게.
울지도 않을게.
같은 실수를 세 번 하지는 않을게.
#1914년 #김행숙 #너에게들려주는시 #poetrytoyou #시 #시낭독 #시낭송 #낭독일기 #시필사 #손글씨 #닙펜 #딥펜 #펜글씨 #마이마르스 #mymars #나의화성
반응형
'시필사 & 시낭독 > 너에게 들려주는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푸른 멍이 흰 잠이 되기까지 - 박연준 (1) | 2022.01.09 |
---|---|
선운사에서 - 최영미 (1) | 2022.01.09 |
하늘 -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0) | 2022.01.08 |
취하라 -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1) | 2021.12.26 |
아름다운 사람 - 나태주 (0) | 2021.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