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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Mars

손글씨132

봄의 정원으로 오라 - 잘랄루딘 루미 [2020 시필사. 64일 차] 봄의 정원으로 오라 - 잘랄루딘 루미 봄의 정원으로 오라 이곳에 꽃과 술과 촛불이 있으니 만일 당신이 오지 않는다면 이것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리고 만일 당신이 온다면 이것들이 또한 무슨 의미가 있는가. #봄의정원으로오라 #잘랄루딘루미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펜 #매일프로젝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0. 8. 17.
모두 다 꽃 - 하피즈 [2020 시필사. 63일 차] 모두 다 꽃 - 하피즈 장미는 어떻게 심장을 열어 저의 모든 아름다움을 세상에 내주었을까? 그것은 자신의 존재를 비추는 빛의 격려 때문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 모두는 언제까지나 두려움에 떨고 있을 뿐 #모두다꽃 #하피즈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펜 #매일프로젝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0. 8. 16.
기러기 - 메리 올리버 [2020 시필사. 62일 차] 기러기 - 메리 올리버 좋은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참회하며 무릎으로 사막을 건너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너의 육체 안에 있는 연약한 동물이 사랑하는 것을 사랑하게 하면 된다. 너의 절망에 대해 말하라. 그럼 내 절망에 대해 말할 테니. 그러는 사이에도 세상은 돌아간다. 그러는 사이에도 태양과 투명한 빗방울들은 풍경을 가로질러 지나간다. 풀밭과 우거진 나무들 위로산과 강 너머로. 그러는 사이에 기러기들은 맑고 푸른 하늘 높이 다시 집으로 날아간다.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세상은 네가 상상하는 대로 자신을 드러내며 기러기들처럼 거칠고 들뜬 목소리로 너에게 외친다. 이 세상 모든 것들 속에 너의 자리가 있다고. Wild Geese by Mary Oliv.. 2020. 8. 15.
그대의 길 – 울라브 하우게 [2020 시필사. 61일 차] 그대의 길 – 울라브 하우게 그대가 갈 길을 표시해 놓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저 미지의 세계에 멀리 떨어진 곳에 이것은 그대의 길 오직 그대만이 그 길을 갈 것이고 되돌아 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대 또한 그대가 걸어온 길을 표시해놓지 않는다 황량한 언덕 위 그대가 걸어온 길을 바람이 지워버린다 #그대의길 #울라브하우게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펜 #매일프로젝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0. 8. 14.
선운사에서 - 최영미 [2020 시필사. 60일 차] 선운사에서 -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선운사에서 #최영미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펜 #매일프로젝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0. 8. 13.
인생 - 로버트 브라우닝 [2020 시필사. 59일 차] 인생 - 로버트 브라우닝 책 읽을 시간을 따로 떼어 두라, 지혜의 샘이기 때문이다. 웃는 시간을 따로 떼어 두라, 영혼의 음악이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시간을 따로 떼어 두라, 인생이 너무 짧기 때문이다. Save apart time to read, it's the spring of wisdom. Save apart time to laugh, it's the music of your soul. Save apart time to love, for your life is too short. #인생 #로버트브라우닝 #RobertBrowning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펜 #매일프로젝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0. 8. 12.
당신에게로 향한 길 - 잘랄루딘 루미 [2020 시필사. 58일 차] 당신에게로 향한 길 - 잘랄루딘 루미 내가 지나온 모든 길은 곧 당신에게로 향한 길이었다 내가 거쳐 온 수많은 여행은 당신을 찾기 위한 여행이었다 내가 길을 잃고 헤맬 때조차도 나는 당신을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당신을 발견했을 때 나는 알게 되었다 당신 역시 나를 향해 걸어오고 있었다는 것을 #당신에게로향한길 #잘랄루딘루미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펜 #매일프로젝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0. 8. 11.
눈이 오네 - 이상화 [2020 시필사. 57일 차] 눈이 오네 - 이상화 눈이 오시면 ― 내 마음은 달 뜨나니 내 마음은 미치나니 오, 눈 오시는 이 밤에 그리운 그 이는 가시네 그리운 그 이는 가서도 눈은 오시네! #눈이오네 #이상화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유리펜 #매일프로젝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0. 8. 10.
못 잊어 - 김소월 [2020 시필사. 56일 차] 못 잊어 - 김소월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한세상 지내시구려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리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우리다 그러나 또 한편 이렇지요 '그리워 살뜰히 못 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떠지나요?' #못잊어 #김소월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펜 #매일프로젝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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