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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Mars

시필사 & 시낭독673

안부 - 나태주 [시필사 28일 차. Dec 08. 2018] 이 것도 며칠 안남았네 슬프다 ㅠㅠ #시필사 #28일차 #안부 #나태주 #나태주 #낯선대학 2020. 6. 18.
오직 드릴것은 사랑뿐이리 - 마야 안젤로 [2019 매일 시필사 - 5일 차. 2019.09.24 23:48] "사랑뿐이리" 오직 드릴것은 사랑뿐이리 - 마야 안젤로 꽃은 피어도 사랑이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더라 장미가 좋아서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서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고 세상이 좋아서 태어났더니 죽음이 있더라 나 시인이라면 그대에게 한편의 시를 드리겠지만 나 목동이라면 그대에게 한잔의 우유를 드리겠지만 나 가진것 없는 가난한 자이기에 오직 드릴것은 사랑 뿐이리 #오직드릴것은사랑뿐이리 #마야안젤로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펜 #백일프로젝트 #카카오프로젝트100 #낯선대학 2020. 6. 18.
취하라 -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2020 시필사. 3일 차] Enivrez-Vous (Charles Baudelaire) 취하라 항상 취해 있어야 한다 모든 게 거기에 있다 그것이 유일한 문제다 당신의 어깨를 무너지게 하여 당신을 땅쪽으로 꼬부라지게 하는 가증스러운 시간의 무게를 느끼지 않기 위해서 당신은 쉴 새 없이 취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에 취하는가 술이든 시든 미덕이든 그 어느 것이든 당신 마음대로다 그러나 어쨌든 취하라 때때로 궁궐의 계단 위에서 도랑가의 초록색 풀 위에서 혹은 당신 방의 음울한 고독 가운데서 당신이 깨어나게 되고 취기가 감소되거나 사라져버리거든 물어 보아라 바람이든 물결이든 별이든 새든 시계든 지나가는 모든 것 슬퍼하는 모든 것 달려가는 모든 것 노래하는 모든 것 말하는 모든 것에게 지금 몇 시인가를 그.. 2020. 6. 17.
내 삶은… - 자크 프레베르 [시필사 27일 차. Dec 07. 2018] 1년 동안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마워요 낯선대학!!!! #시필사 #내삶은 #자크프레베르 #쟈끄프레베르 #낯선크로스 #낯선대학 #3기졸수송 2020. 6. 17.
저녁은 짧아서 아름답다 - 김종해 [2019 매일 시필사 - 4일 차. 2019.09.23 00:49] 저녁은 짧아서 아름답다 - 김종해 사라져가는 것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안녕히라고 인사하고 떠나는 저녁은 짧아서 아름답다 그가 돌아가는 하늘이 회중전등처럼 내 발밑을 비춘다 내가 밟고 있는 세상은 작아서 아름답다. --- 1일차를 못해서 오늘은 2개 썼어요 ㅎㅎ 간만에 잉크 꺼내어 펜을 잡으니 엉망진창;;;; #김종해 #저녁은짧아서아름답다 #시필사 #펜글씨 #닙펜 #딥펜 #백일프로젝트 #카카오프로젝트100 #낯선대학 2020. 6. 17.
될 일은 될 것이다 - 박노해 [2020 시필사. 2일 차] "그러니 담대하라" 될 일은 될 것이다 - 박노해 많은 강을 건너고 많은 것을 겪었고 먼 길을 걸어 나온 나에게는 믿음이 있다네 될 일은 반드시 될 것이다 올 것은 마침내 올 것이다 만나면 새 길을 갈 것이다 그러니 담대하라 부끄러운 것은 믿음을 잃어버리는 것 중단하고 포기하는 것 오늘 나는, 할 일을 할 것이니 #박노해 #될일은될것이다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펜 #매일프로젝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2020. 6. 16.
이 사랑 - 자크 프레베르 [시필사 26일 차. Dec 07. 2018] 딥펜으로 쓰고 싶었지만 오늘은 작업실을 못갔다. 막 쓰면 나중에 보기 힘들지만 누구보다 빨리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ㅎㅎ p.s. 색이 노래진 오래된 시집은 정말 의외의 인물이 의외의 멘트를 적어 선물한 것이었다. 생각해보면 그때는 그 것이 의외는 아니었구나. #시필사 #갤노트9 #이사랑 #쟈끄프레베르 #자크프레베르 #낯선크로스 #낯선대학 2020. 6. 16.
눈처럼 - 잘랄루딘 루미 [2019 매일 시필사 - 3일 차. 2019. 09. 23] 찬바람이 느껴지니 곧 눈을 보겠군요. 잘랄루딘 루미 (류시화 옮김) 녹는 눈처럼 살라. 너 자신으로부터 너 자신을 씻어 내라. Be melting snow. Wash yourself of yourself. #잘랄루딘루미 #눈처럼 #Bemeltingsnow #시필사 #펜글씨 #닙펜 #딥펜 #백일프로젝트 #카카오프로젝트100 #낯선대학 2020. 6. 16.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2020 시필사. 1일 차]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어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나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백석 #나와나타샤와흰당나귀 #길상사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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