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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임팩트x유캔두] 백일 동안 통기타 무료 온라인 레슨 '카카오 프로젝트 100' 인기 프로젝트 가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유캔두 앱으로 진행되며 보증금 없이 진짜 무료 레슨입니다~ 백일 동안, 교재를 기반으로 진도가 나갑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714864 놀면 뭐하니? 지금부터 기타!(모든 왕초보 취미러들을 위한) 기타 왕초보들을 위한 기초 교본으로서 기초 연습부터 코드 연습까지 주차 별로 레슨 내용을 제공하며 마스터곡 연습을 통해 원곡과 비슷하게 칠 수 있는 연습법을 제시합니다. 기타 이중주곡 book.naver.com 처음 배우시는 분들은 '왕초보반'으로 통기타 쌩기초부터 4개의 마스터 곡(~P.100)까지, 지난 프로젝트에서 앞부분을 배우신 분들은 '중급반'으로 마스터 곡부터.. 2021. 11. 25.
무조건 신나는 음악을 전달하고 싶은 '과카몰리 유니버스'와의 인터뷰 9월 28일 디지털 싱글 앨범 'Little Yellow Boy'를 발표한 과카몰리 유니버스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뉴스인] 정지영 기자 =Q) 얼마 전 발표한 음원 '리틀 옐로 보이'는 어떻게 만들어진 곡인가? - 어느 날씨 좋은 날, 공원으로 소풍을 가서 돗자리를 펴고 누워 하늘을 보았다. 층층이 나뭇잎이 하늘을 덮고 있고, 겹쳐지지 않은 그 사이로 쏟아지는 연둣빛 햇살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나무 둥치에서 시작해서 꼬물거리며 부지런히 위로, 위로 올라가고 있는 노란색 송충이를 목격했다. 솜털로 보송보송한 송충이는 도로로롱 도로로롱 말렸다 펴지는 모습도 귀여워서 한참을 응원하며 바라보았다. '리틀 옐로 보이'는 그날의 감상을 가사로 표현했다. 지금은 별 볼 일 없는 애벌레지만 언젠가는 아름답게 날아오.. 2021. 10. 13.
내가 달의 아이였을 때 - 안희연 [2021 시필사. 285일 차] 내가 달의 아이였을 때 - 안희연 매일 아침 바구니를 들고 집을 나선다 빛기둥 아래 놓인 색색의 유리구슬 갓 낳은 달걀처럼 따뜻한 그것을 한가득 담아 돌아오면 ​ 할아버지는 유리구슬을 넣어 빵을 굽는다 빵 하나에 구슬 하나 모양은 제각각이지만 향긋하지 않은 것은 없다 ​ 실수로 구슬 하나를 떨어뜨린 날 할아버지께 호되게 혼이 났다 아가야, 저 침묵을 보거라 한 사람이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게 되었구나 ​ 흩어진 유리 조각 틈에서 물고기 한마리가 배를 뒤집고 죽어 있었다 ​ 손그릇을 만들어 물고기를 담으니 기린처럼 목이 길어졌다 ​ 할아버지, 영원은 얼마나 긴 시간이에요? 파닥거릴 수 없다는 것은 ​ 빛나는 꼬리를 보았다 두 눈엔 심해가 고여 있었다 ​ 층층이 빵을 실은 트.. 2021. 10. 12.
[과카몰리 유니버스 굿즈] 커피박 연필 (2개입) https://smartstore.naver.com/soummusic/products/5887853889 [과카몰리 유니버스 굿즈] 커피박 연필 (2개입) : 숨뮤직 [숨뮤직] 숨SOUM(SOUND OF YOUR MIND)뮤직 & 노크온 레코드의 공식 스토어입니다. smartstore.naver.com ♪ 과카몰리 유니버스(GuacaMolly Universe)는 곡 쓰고 노래하는 괴짜 지구인 과카(Guaca)와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외계 야옹이 몰리(Molly) 두 캐릭터로 이루어진 아티스트 그룹입니다. ♪ 디지털 싱글 앨범 'Little Yellow Boy' 발매를 기념하여, 일러스트 작가 동그란씨와의 콜라보 작업으로 이 탄생하였습니다. ♪ 는 예쁜 반달 박스 안에 다섯 종류의 굿즈와 아티스트의 친필 .. 2021. 10. 12.
바다 일기 - 이해인 [2021 시필사. 284일 차] 바다 일기 - 이해인 1 늘 푸르게 살라 한다 수평선을 바라보며 내 굽은 마음을 곧게 흰 모래를 밟으며 내 굳은 마음을 부드럽게 바위를 바라보며 내 약한 마음을 든든하게 그리고 파도처럼 출렁이는 마음 갈매기처럼 춤추는 마음 늘 기쁘게 살라 한다 2 바람 많이 부는 날 나는 바다에 나가 마음에 가득 찼던 미움과 욕심의 찌꺼기들을 모조리 쏟아 버리고 거센 파도 밀리면 깊이 숨겨 두었던 비밀 이야기들을 바다는 소라 껍질에 담아 모조리 쏟아 버리네 3 집에 돌아와서도 자꾸만 바다를 생각하다가 꿈에도 바다에 가네 아이들과 함께 조가비를 줍다가 금방 하루가 저물어 안타까운 바다빛 꿈을 꾸네 #바다일기 #이해인 #시필사 #닙펜 #딥펜 #펜글씨 #손글씨 #매일시쓰기 #1일1시 #하루에.. 2021. 10. 12.
[과카몰리 유니버스 굿즈] 그립톡(스마트톡) https://smartstore.naver.com/soummusic/products/5887964998 [과카몰리 유니버스 굿즈] 그립톡(스마트톡) : 숨뮤직 [숨뮤직] 숨SOUM(SOUND OF YOUR MIND)뮤직 & 노크온 레코드의 공식 스토어입니다. smartstore.naver.com ♪ 과카몰리 유니버스(GuacaMolly Universe)는 곡 쓰고 노래하는 괴짜 지구인 과카(Guaca)와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외계 야옹이 몰리(Molly) 두 캐릭터로 이루어진 아티스트 그룹입니다. ♪ 디지털 싱글 앨범 'Little Yellow Boy' 발매를 기념하여, 일러스트 작가 동그란씨와의 콜라보 작업으로 이 탄생하였습니다. ♪ 는 예쁜 반달 박스 안에 다섯 종류의 굿즈와 아티스트의 친필 메시지.. 2021. 10. 10.
눈물이 온다 - 이병률 [2021 시필사. 283일 차] 눈물이 온다 - 이병률 왜 눈이 온다, 라고 하는가 비가 온다, 라고 하는가 추운 날 전철에 올라탄 할아버지 품에는 작은 고양이가 안겨 있다 고양이는 이때쯤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는지 할아버지 어깨 위로 올라타고 사람들 구경한다 고양이는 배가 고픈지 울기 시작하는데 울음소리가 컸다 할아버지는 창피한 것 같았다 그때 한 낯선 청년이 주머니에서 부스럭대며 뭔가를 꺼내 작은 고양이에게 먹였다 사람들 모두는 오독오독 뭔가를 잘 먹는 고양이에게 눈길을 가져갔지만 나는 보았다 그 해쓱한 소년이 조용히 사무치다가 그렁그렁 맺힌 눈물을 안으로 녹이는 것을 어느 민족은 가족을 애도중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외출할 때 옷깃을 찢어 표시하고 어느 부족은 성인이 되겠다는 다짐으로 성기의 끄트머.. 2021. 10. 10.
[과카몰리 유니버스 굿즈] 항균 핸드 타월 (2종) https://smartstore.naver.com/soummusic/products/5887921726 [과카몰리 유니버스 굿즈] 항균 핸드 타월 (2종) : 숨뮤직 [숨뮤직] 숨SOUM(SOUND OF YOUR MIND)뮤직 & 노크온 레코드의 공식 스토어입니다. smartstore.naver.com ♪ 과카몰리 유니버스(GuacaMolly Universe)는 곡 쓰고 노래하는 괴짜 지구인 과카(Guaca)와 글 쓰고 그림 그리는 외계 야옹이 몰리(Molly) 두 캐릭터로 이루어진 아티스트 그룹입니다. ♪ 디지털 싱글 앨범 'Little Yellow Boy' 발매를 기념하여, 일러스트 작가 동그란씨와의 콜라보 작업으로 이 탄생하였습니다. ♪ 는 예쁜 반달 박스 안에 다섯 종류의 굿즈와 아티스트의 친필.. 2021. 10. 10.
님의 침묵 - 한용운 [2021 시필사. 282일 차] 님의 침묵 - 한용운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 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 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으로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인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202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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