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시필사. 114일 차]
유령들의 물놀이처럼 - 신용목
밤은 먼 하구에서부터 대지의 강물을 달빛의 바늘로 가늘게 뜨고 있다
유령들의 물놀이처럼 바람
자자
왜 생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잘 보이는가
자자
생각의 입이 터져 노래를 부르는 노래방 간판이 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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