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시필사. 112일 차]

장미 - 노자영
장미가 곱다고
꺾어보니까
꽃 포기마다
가시입니다
사랑이 좋다고
따라가보니까
그 사랑 속에는
눈물이 있어요
그러나 사람은
모든 사람은
가시의 장미를 꺾지 못해서
그 눈물의 사랑을 얻지 못해서
섧다고 섧다고 부르는군요
#장미 #노자영 #시필사 #닙펜 #딥펜 #펜글씨 #손글씨 #매일시쓰기 #1일1시 #하루에시한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반응형
    
    
    
  '시필사 & 시낭독 > 2021 시필사 : 1일 1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유령들의 물놀이처럼 - 신용목 (1) | 2021.04.24 | 
|---|---|
| 목소리 - 홍영철 (0) | 2021.04.23 | 
| 입석(立石) - 문태준 (1) | 2021.04.21 | 
| 수색역 - 이병률 (0) | 2021.04.20 | 
| 계절감 - 오은 (1) | 2021.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