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은 미친 듯이 사랑을 찾아 헤매었으나
단 한번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았노라'
기형도 시에 동의하지 못하는 인간이 나다.
나는 나를 너무 사랑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또 깨달았다.
마치 뱀파이어 같다.
나는 신선한 피가 필요하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뱀파이어가 있을까?
삶은 언제나 놀라움의 연속이지.
이번에는 정말 장기가 상하도록 아팠다.
십이지장 궤양을 앓은 흔적이 관찰된다니...
정말 아팠던 것이다.
아팠다.
지난 겨울 많이 아팠다.
3월이다.
개강했다.
봄이다.
여전히 위염 중이지만,
그만 아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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