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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죽음을 접하고 장례식장에 수도 없이 다녀왔지만,
마음이 무너져내리며 극한의 슬픔을 느꼈던 적은 없었다.
하지만 니가 농담처럼 말한 너의 장례식이란 단어에,
나는 주체할 수 없는 슬픔과 비통함으로 가슴이 찢어지는 것을 느끼며 눈물이 쏟아졌다.
단지 니가 이 세상에 없다는 짧은 상상만으로도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심장이 요동쳤다.
때로는 변하지 않는 마음이 원망스럽다.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이 생에선 이루어질 수 없으니 다음 생에서는..하고 바랄 뿐이다.
터무니 없는 로또 당첨처럼.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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