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시필사. 76일 차]
나의 죽은 친구들 - 마리 하우
지치고
어떻게 해야 할지
해답을 알 수 없을 때
나는 세상을 떠난 친구들에게 의견을 묻는다
그러면 종종 답이 나오고 분명해진다
이 직업을 선택해야 할까?
그 도시로 옮겨 가야 할까?
늦은 나이에 아기를 가져야 할까?
그들은 일제히 서서 머리를 끄덕이며 미소 짓는다
그들의 대답은 언제나 이것이다
무엇이든 기쁨으로 이끄는 것이면
그렇게 하라고
더 많은 삶과
더 적은 근심으로 이끄는 것이면
#나의죽은친구들 #마리하우 #시필사 #펜글씨 #손글씨 #닙펜 #딥펜 #매일프로젝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반응형
'시필사 & 시낭독 > 2020 매일 시필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봄 - 프리드리히 뤼케르트 (0) | 2020.08.31 |
---|---|
두 사람 - 라이너 쿤체 (0) | 2020.08.30 |
너를 생각하는 것이 나의 일생이었지 - 정채봉 (0) | 2020.08.28 |
방문객 - 정현종 (1) | 2020.08.27 |
야누스 - 오은 (0) | 2020.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