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들려주는 시. 15]
너무 운전에만 몰두하지 말라는 너의 글을 보고 깨달았다.
나는 왜 눈가리개 한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렸을까?
언제나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배려란 내가 해주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
조용히 살피지를 못하고 맨날 뛰어다니니 망하지.
승객을 생각하며 운전하는 법을, 나는 배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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