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MyMars

분류 전체보기1380

40일 차. 탱고 Tango 어제 아주 오랜만에 모임을 나갔는데, 탱고를 인연으로 결혼한 커플이 있어서 한참 동안 탱고와 춤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탱고, 플라멩코 이런 음악 너무 좋아해서 호세리 선생님께 플라멩코 기타 레슨도 받고 탱고 공연도 하며 한참 빠져있었던 적이 있었어요. 자료를 찾아보니 허걱. 벌써 십몇 년 전이라니 ㅜㅜ 지인분 중에 탱고에 홀딱 빠져서 한국 아르헨티나 땅고 협회였던가 무슨 법인도 만드시고 탱고 바도 오픈하고 원래 성악하던 분인데 탱고 오케스트라를 만드셔서는 와서 기타 치라고 해서 호기심에 합류했었죠. 오케스트라라고 하기엔 규모가 작고 실내악단 정도였지만 훌륭한 연주자들이 많이 함께 했었어요. 요즘은 젤 잘 나가는 반도네오니스트가 된 고상지 씨도 그때 막 악기를 배우기 시작하던 대학생 때라 안경 쓰고 수줍.. 2020. 3. 8.
39일 차. Hey Hey, My My 오늘은 파일 정리 좀 하고 책 좀 보고 키보드 좀 치고 기타는 안 잡은 지 오래 ㅠㅠ 예전엔 2020년엔 어떨지 궁금했는데, 이렇게 바이러스와 함께 암울한 시절이 될 줄이야 휴. 공연, 행사, 강의 줄줄이 취소되고 책 출간도 연기되고 하니 의욕이 없네요. 매일 음악하기 연재라도 안 했으면 진짜 폐인 되었을 듯 ㅠㅠ 오늘은 음악 얘기만 좀 할게요. 1979년 닐 영이 크레이지 호스와 함께 발매한 라이브 앨범 "Rust Never Sleeps"에 수록된 'Hey Hey, My My'입니다. 이 노래는 커트 코베인 때문에 유명해졌지요. 1994년 커트 코베인이 자살했을 당시 마지막에 그는 유서에 My My, Hey Hey의 구절인 It's better to burn out than to fade away를 남.. 2020. 3. 7.
38일 차. 디지털 어레인징 Arranging in the Digital World 저는 20세기에 ㅋㅋ 케이크워크 3.0으로 처음 미디를 시작했는데요, 가상 악기는 물론 플러그인도 없을 때라 무조건 외장 악기와 연결해서 사용했어야 했죠. 그 이후에 버전 업된 케키, 소나, 디지털 퍼포머, 큐베이스를 거쳐 지금은 로직을 사용하고 있어요. 요즘은 라이브가 대세던데 사운드 디자인이나 일렉트로닉 계열 음악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그쪽 음악을 만들 때 한번 사용해 봐야겠어요. 무슨 프로그램을 사용하던지 기본은 같은데 미디 레슨을 하려면 기본에 충실하고 전반적 내용을 아우르는 교본이 전무해서 참 어렵습니다. 보통 프로그램 매뉴얼 수준의 엄청나게 두꺼운 책들 밖에 없어서 끝까지 보는 게 거의 불가능하죠.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버클리 프레스의 '디지털 어레인징 Arranging in the Digit.. 2020. 3. 6.
37일 차. 이론과 연주를 함께하는 실용음악화성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숫자인 37일! 코로나19 여파로 3월 발매 예정이었던 작업 중인 통기타 교본의 출간일이 연기되었다는 소식에 ㅜㅜ 잠시 예제 음원 작업을 쉬고 건반을 치며 마음을 달랬습니다. 어릴 때는 피아노 치기 그렇게 싫었는데.. 가 아니라 지금도 피아노는 듣는 것만 좋아요 ㅋㅋ 보통 화성학 책은 설명과 문제 풀이로 수학 문제집처럼 되어 있는데, 이 책은 연주 실습 코너가 있어서 귀로 들으며 건반 연습도 할 수 있어서 좀 더 음악적인 공부가 가능합니다.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mallGb=KOR&ejkGb=KOR&linkClass=&barcode=9788967210861 실용음악화성 ▶ 이 책은 .. 2020. 3. 5.
36일 차. 베이스 기타 업그레이드 오늘은 베이스 교본을 추천해드릴게요.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59162642 BASS GUITAR UPGRADE(베이스 기타 업그레이드)(스프링) 『베이스 기타 업그레이드』는 저자가 미국 유학을 통해 ... www.kyobobook.co.kr 완성형 베이시스트를 위한 필독서 『베이스 기타 업그레이드』는 저자가 미국 유학을 통해 얻은 지식과 연주 활동을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국내 베이시스트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은 책이다. 핑거 포지션 별 연습 예제와 단계적인 리듬 스터디를 통해 체계적으로 베이스 기타의 연주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세션 베이시스트에게 꼭 필요한 초견 능력을 기를 수 있.. 2020. 3. 4.
35일 차. 내 노래는 내가 만든다 / 내 노래는 내가 꾸민다 오늘도 교본에 들어가는 예제 곡 미디 작업을 했지만 맨날 그 얘기만 하면 지겨우니까 작편곡 교본을 추천해드릴게요. 엊그제 유스케에서 장기호 샘 뵙고 참 반가웠어요. 제가 중고등학생 때 빛과 소금 노래 진짜 많이 들었거든요. 그 감성 크으~ 대학교 가서 교수님 수업 때 첨 뵙고 그 자체만으로도 넘 영광이었는데, 선생님의 유머러스함에 또 한 번 놀라고 ㅋㅋ 진짜 재밌으세요 ㅎㅎ '내 노래는 내가 만든다'는 이론만 나열한 작곡 책이 아닌 실전에 써먹기 적합한 '대중음악 작곡법'이에요. 저는 학생들 작곡 수업할 때, 기초 화성학 공부 마치면 이 책으로 작곡 공부를 시켰어요. 작곡가는 부스스한 머리를 하고 있다가 어느 날 문득 '영감'님이 오시면 악보를 촥촥촥 채우면서 곡을 만드는 거라 상상하는 분들도 계시겠죠... 2020. 3. 3.
34일 차. Drummer - brush 저는 음악 작업할 때, 맥에서 Logic Pro X를 사용하는데요, Drummer라는 아주 편한 기능이 있어서 자주 이용합니다. 장르와 스타일을 선택하면 그에 맞는 드럼 트랙이 자동으로 생기는데 패턴이나 필인, 그루브 등을 직관적으로 변형할 수 있고, 미디 트랙으로 끌어오면 바로 미디 데이터로 변환되어 자세한 편집도 가능합니다. 로직 10.4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때 브러시 킷과 퍼커션 샘플들이 추가되었는데 퀄이 아주 훌륭하네요. (이제야 써보는 ㅋㅋ) 몇 년전에 재즈 기타 교본 음원 만들 때 브러시 느낌 살리느라 드럼 플러그인도 따로 사고 고생했는데;; 이제 이렇게 쉽게 한방에 짠! 세상 슬픈 '엄마야 누나야' 간단한 작업할 때에는 귀찮아서 그냥 로직 내장 악기들로 쓰고 있는데, 뭐 교본에 들어가는 예제.. 2020. 3. 2.
33일 차. 멋쟁이 토마토 이 노래는 무슨 노래일까요? 노래 중간에 멜로디가 나오면 깜놀할 수도 있어요. 아 맞다 글 제목에 정답을 써놓고 이런 ㅋㅋㅋ 미디 작업 후 (믹싱 전) - 이 위에 기타 녹음이 들어갑니다. 초보자가 치려면 예제는 무조건 느려야 합니다. 느린 템포에서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게 하려고 살짝 펑키한 편곡을 ㅋㅋ 이래저래 해보다가 재밌어서 자꾸 시간이 가네요. 내일은 꼭 다 만들어야지! 오늘의 노래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블루스 기타리스트, 스티비 레이본의 라이브 영상입니다. 정말 들을 때마다 감동을 ㅠㅠ 빨리 교재 작업 끝내고 기타 연습하고 싶네요. https://youtu.be/WWU6hpPJG_c 2020. 3. 1.
32일 차. 3교 벌써 3교가 왔습니다. 1교 때에는 며칠에 걸려서 봤지만 이번엔 반나절만에 보내드렸네요. 교정이 진행될수록 진행 속도는 빨라집니다. (넘나 당연한 얘기지만 ㅋㅋ) 그런데, 아직도 악보가 제대로 안된 곡들이 몇 곡 있어요. 5~6교는 봐야 완성될 것 같습니다 ㅠㅠ 교정을 보는 일은 강박증이나 결벽증이 있다면 입으론 "하기 싫어"라고 말해도 성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는 즐거운 일이지요 ㅋㅋ 이번에 편집 담당 팀장님께 몇 교까지 볼 수 있냐고 했더니 원하는 만큼 볼 수 있게 해 준다고 하셔서 어찌나 신나던지 ㅋㅋ 전에 '응답하라 감성기타' 시리즈 때에는 3교까지 봤던 거 같아요. 역시 출간된 책에 오탈자가 있었고, 1권은 3~4쇄 이후에나 완전해진 듯.. 원고를 쓸 때 완벽하게 해서 보냈는데 출간된 책에 오.. 2020. 2.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