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MyMars
시필사 & 시낭독/2021 시필사 : 1일 1시

별 아래 - 이용악

by 박지은(MyMars) 2021. 5. 25.

[2021 시필사. 140일 차]

별 아래 - 이용악

 

눈 내려

아득한 나라까지도 내다보이는 밤이면

내사야 혼자서 울었다

 

나의 피에도 머물지 못한 나의 영혼은

탄타로스여

너의 못가에서 길이 목마르고

 

별 아래

숱한 별 아래

 

웃어보리라 이제

헛되이 웃음지어도 밤마다 붉은 얼굴엔 

바다와 바다가 물결치리라

 

#별아래 #이용악 #시필사 #닙펜 #딥펜 #펜글씨 #손글씨 #매일시쓰기 #1일1시 #하루에시한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반응형

'시필사 & 시낭독 > 2021 시필사 : 1일 1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은 자란다 - 하재연  (0) 2021.05.25
점 - 진은영  (0) 2021.05.25
창문 - 포루그 파로흐자드  (0) 2021.05.19
도둑이 든 여름 - 서덕준  (0) 2021.05.19
노독 - 이문재  (0) 202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