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야 할 곳을 정확히 알게 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어느 방향을 봐야 하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어디로 가야 하는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 가긴 가야 하는지, 긴 시간 헤매었다.
너와 난 같은 행성 위에서 같은 대기를 공유하고 있지.
빛의 속도로 갈 수는 없지만, 이제 도착점이 어디인지, 어느 길로 가야 하는지, 꼭 가야만 하는 명확한 이유까지 알게 되었어.
한 발 한 발 꾹꾹 내딛으며 나는,
그곳으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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