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Corden heads to Liverpool for a special day with Paul McCartney spent exploring the city of Paul's youth, visiting his childhood home where he wrote music with John Lennon, performing songs in a local pub and of course driving around singing a few of Paul's biggest hits.
며칠전 이 영상을 보고 눈물이 난 정도가 아니고 보는 내내 펑펑 울었다.
나이가 드니 공감 능력이 늘어가는 건지 호르몬 때문인지 별거 아닌 일에도 눈이 뜨거워진다 ㅠㅠ
어제 흥민이 인터뷰 보면서도 줄줄 ㅠㅠ
누가 물어봐도 여전히 계속 (아마도 영원히) 나의 최애 뮤지션은 비틀즈다.
비틀즈를 처음 인지한 것은 중학교 때 워크맨으로 아빠의 팝송 컬렉션 테이프를 들으며 다닐 떄다.
비틀즈의 노래야 전 세계 어디서나 예나 지금이나 계속 울려 퍼지고 있겠지만,
그 울려퍼지던 노래가 바로 비틀즈의 노래였다는 것은 그 테이프를 통해 처음 알았다.
어릴 때부터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거의 항상 이어폰을 꼽고 다녔는데,
자전거를 탈 때도 버스를 탈 때도 걸어다닐 때도 명곡 모음 테이프들을 정말 많이 들었다.
그 이후로 나는 비틀매니아가 되어 씨디를 모으고 책을 사고 굿즈를 모았고
음악를 하게 된 후에는 공연곡으로도 많이 올리며, 알면 알 수록 더욱 놀라운 그들의 음악에 존경+감탄+부러움!
대중성과 예술성을 이렇게 완벽하게 동시에 잡아낸 뮤지션이라니 게다가 밴드라니..
비틀즈 중에서는 역시 기타리스트인 조지 해리슨을 제일 좋아하지만,
폴 매카트니의 멜로디 감각과 스타성은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게다가 장수하는 천운까지 타고 나서......
비틀즈 멤버들의 연간수입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 사실 나도 매우 궁금했던 차에 하나의 기사를 발견했다 월간Forbes에 따르면 (2013년 통계) 아래의 그림과 같다고 한다 생존해 있는 폴 매카트니가 단연 1위인데 그가 공연활동과 음반발매를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 존 레넌은? 그는 로열티로만 $12,000,000를 한해에 벌어 들인다고 한다 현재의 환율로만 따져도 한화로 약 130억원에 달한다 하루에 인쇄로만 3600만원을 벌고 있다는 얘기다 물론 폴은 하루에 1억 4천만원씩 벌어들이고 있고... 최근의 보도에 따르면 폴의 금융자산이 1조 달러를 넘어섰다는 얘기도 들린다 이게 벌써 5년전 자료이니 현재는 스트리밍 수입까지 추가되어 훨씬 더 증가했을것이다 정말 대단한 비틀즈다 ㅋ~ (표진영님 페이스북에서)
이러하시다!!
2015년 한국에서의 첫 공연 때, 그 많은 비틀즈의 히트곡과 폴옹의 솔로 히트곡들을 들으며 전율을 느꼈다.
이 분 1942년생이신데 진짜 대단함 그 자체이다.
저 위의 영상에서 젊은 팬들과 어르신 팬들이 모두 열광하는 것을 보며 진짜 너무 부럽고 멋있었다.
한국에서도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까.
우리나라는 시대별로 유행하는 장르가 너무 계속 변해서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뮤지션이 나올 수가 없다.
무튼 개인적으로는 노래 노래마다 얽힌 추억들과 그냥 지금 좋음까지 감동이 쓰나미처럼 몰려와서 정말 눈물이 줄줄줄 ㅠㅠㅠ
울고 웃으며 보았다. 몇번을 다시 봤다.
아 나도 죽기 전에 이런 노래 한곡이라도 만들어야 할텐데 휴
급반성 모드;;
폴옹님 부디 오래오래 사시고 내한공연 한번만 더 와주세요!!
[20150502 PAUL McCARTNEY Live in Seoul] The long and winding road
[20150502 PAUL McCARTNEY Live in Seoul]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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