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영화에 달을 매깁니다,
프롬 초이스 달점평!
요즘 AI 영상을 꽤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그냥 보는 게 아니라 점수도 매기고 한 줄 평도 쓰고 있어요.
AI 스토리텔링 랩 프롬(PROM)의 '프롬 초이스'에 필자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프롬을 이끄는 생각님(김우정 대표)은 지난 10월 AI 명작 아카이브 '프롬 초이스'를 정식으로 열었습니다.
오픈 소식을 알리면서 이런 말을 했어요.
"슬롭의 반대말을 프롬이라고 부르고 싶다."
슬롭(slop)은 AI로 대량 생산한 저품질 콘텐츠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요즘 유튜브만 봐도 그럴듯한 AI 영상이 쉴 새 없이 쏟아지죠.
기술은 놀라울 만큼 발전했는데 정작 끝까지 보고 싶은 작품은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프롬 초이스는 그 많은 영상 중에서 볼 만한 작품을 골라 소개하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평가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영화감독, 평론가, 방송 PD, 기자, 연구원 등 다양한 필자들이 참여하고 있고 저도 음악감독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https://www.ppss.kr/news/articleView.html?idxno=314164&utm
프롬, 전문가가 고른 AI 작품 아카이브 '프롬 초이스' 10월 정식 오픈 - ㅍㅍㅅㅅ PPSS
(PPSS 이효원 기자)생성형 AI로 만든 콘텐츠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콘텐츠 시장의 과제가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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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방식이 재미있습니다. 영화의 별점 대신 달점을 매깁니다.
보름달 하나가 1점, 반달은 0.5점으로 5점 만점입니다.
여기에 31자 이내의 한 줄 평을 남깁니다. 한 달 중 가장 긴 31일에서 착안한 '31자 평'이라고 해요.
이야기, 기술력, 표현력, 새로움이라는 네 가지 기준이 있지만, 필자마다 중요하게 보는 부분은 조금씩 다릅니다.
저야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니 사운드와 OST를 중심으로 평가합니다.
다른 필자들의 평을 읽다 보면 같은 영상을 이렇게 다르게 볼 수도 있구나 싶어서 재미있어요.
지금까지 제가 달점을 매긴 작품을 세어 보니 벌써 23편이네요.
평균은 3.65점이고, 4점과 3.5점이 각각 일곱 편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5점 만점을 준 작품은 딱 한 편입니다.
폴 트릴로 감독이 Sora로 만든 Washed Out의 뮤직비디오 'The Hardest Part', 시공간을 넘나드는 장면들이 꿈속에서나 가능할 법한 방식으로 펼쳐집니다.
- 달 5.0 "Sora가 완벽하게 구현해낸, 깨어나면 말이 안 되는 인간의 꿈속 세계"
반대로 가장 낮은 점수를 준 작품은 'Cleaner 3'입니다.
- 달 2.5 "영상은 멋있지만 사운드가 너무 거칠어서 뮤트하고 보기를 권한다"


'LILY'는 Suno로 만든 음악이 영상에서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줬고, 'Hachikō'는 사람 가수의 목소리가 주는 감동이 특별했습니다.
최근에 본 'Cempasúchil'은 화면은 AI로 만들었지만 음악은 전부 기성 라이브러리 곡이더군요.
출품한 공모전 규정상 음악과 효과음을 지정된 음원 라이브러리에서만 사용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AI 음악 생성 기술이 이렇게 발전했는데도 제작 환경과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는 게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음악만 듣는 건 아닙니다.
AI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는 장면이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견하면 감탄하게 되고, 이야기가 좋아서 여러 번 다시 보는 작품도 있습니다.
영상은 훌륭한데 결말이 아쉽거나, 음악만 잘 썼어도 훨씬 감동적이었을 작품을 만나면 괜히 안타깝기도 하고요.
https://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2865&utm
AI 영화에 '달점'과 '31자평'…창작자와 평론가가 함께 보는 '프롬 초이스'
AI로 만든 영상이 영화제 상영작 목록에 오르기 시작하면서, 이들 작품을 어떤 기준으로 읽고 평가할 것인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제작 기술을 둘러싼 논의에 비해 작품 자체를 다루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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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금요일인 10월 23일에는 대학로에서 첫 번째 'AI 명작감상회'가 열립니다.
온라인으로 감상하던 작품들을 함께 보고, 영화감독들과 이야기도 나누는 자리입니다.
이번 주제는 'AI 영화의 개척자들 그리고 신예들'입니다.
오후 6시 30분부터 프리뷰 상영과 네트워킹이 시작되고, 7시부터 9시까지 작품 상영과 게스트 토크가 이어집니다. 저도 2부 토크에 참여합니다.
그나저나 31자 평 쓰는 일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고, 별로인 작품은 대체 뭐라고 써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한 편의 영상을 여러 번 보면서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작품인지, 어떤 장면이 좋았는지, 음악은 왜 이렇게 썼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 꽤 즐겁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보시고 달점을 매겨 보세요. 저와 얼마나 다르게 평가하실지 궁금합니다 :)
*프롬 초이스(PROM CHOICE) - 작품 감상 및 달점평
프롬 초이스(PROM Choice)
프롬 초이스. 작품이 많아질수록 고르는 안목이 중요해집니다. 누구나 AI로 영상을 만드는 시대. 프롬은 그 안에서 함께 보고 이야기할 작품을 고릅니다. 전문가들이 매주 엄선한 AI 작품에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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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차 현직 프로듀서 박지은(MyMars)이
운영하는 KnockOn AI Studio는
AI 음악의 최신 소식부터 제작·발매·홍보·정산까지
실전에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나누는 커뮤니티입니다
*All Links: https://linktr.ee/knockon_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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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지은(MyM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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