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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Mars

창의성2

공동체, 노년, 창의성, 그리고 예술 얼마 전 모종의 서류를 검토하다 놀라운 통계를 발견했다. 100세 이상 노인의 숫자가 1만 7천 명을 넘는다는 것이었다. 100살 넘는 사람은 기네스북에나 나오는 줄 알았던 나는 조금 충격을 받았다. 고령화가 어떤 수치보다 부쩍 눈앞에 육박하는 기분이었다. 아마도 이제 40대 초반인 나는 사고를 당하거나 몸을 혹사시켜 몹쓸 병을 얻지 않는 이상 100세 언저리까지는 무난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 과연 그때, 내 삶에는 어떤 보람과 즐거움이 남아있을까. 생각하면 아득한 일이 아닐 수 없다. 100세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는 게 직간접적으로 확인되는 요즘이지만, 생이 길어진다는 것이 마냥 축복만은 아닌 듯하다.물론, 여기에는 건강과 빈곤이 가장 근본요인으로 잠복해 있다. 미래를 낙관하는 이들은 구글의 엔지.. 2018. 8. 26.
뇌과학으로 본 창의성 “예술가의 창의성은 어디에서 나오나?” 뇌과학으로 본 창의성뇌과학으로 본 창의성 “예술가의 창의성은 어디에서 나오나?”2018. 6 예술가의 창의성과 그 동기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려는 시도는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1960년대 버클리대에서 진행된 관련 연구에는 트루먼 커포티,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 프랭크 오코너를 비롯해 건축가, 과학자 등 당시 유명한 창작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초대를 받고 캠퍼스에 모인 그들은 서로 대화를 나누고, 연구진이 진행하는 다양한 실험과 관찰, 검사에 응했다. 당시 이 창작자들로부터 알아낸 중요한 한 가지는 창의성이란 너무 복잡하고 다면적이어서 그것을 구성하는 구성요소 역시 한 가지 요인으로 축약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연구진은 지능지수와 학업 성적이 얼마간 연관성을 보였지만 창의성과 그 동기에 대해서는 설명해.. 2018.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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