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시필사. 110일 차]
하늘의 천 - 윌리엄 B. 예이츠
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짠
하늘의 천이 있다면,
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수놓은
파랗고 희뿌옇고 검은 천이 있다면,
그 천을 그대 발 밑에 깔아 드리련만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 뿐이라
내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He wishes for the clothes of Heaven - William Butler Yeats
Had I the heaven's embroidered cloths
Enwrought with golden and silver light
The blue and the dim and the dark cloths
Of night and light and the half-light,
I would spread the cloths under your feet
But I being poor, have only my dreams
I have spread my dreams under your feet
Tread softly because you tread on my d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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