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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yMars
시필사 & 시낭독/2020 매일 시필사

하늘의 천 - 윌리엄 B. 예이츠

by 박지은(MyMars) 2021. 1. 8.

[2020 시필사. 110일 차]

하늘의 천 - 윌리엄 B. 예이츠

 

내게 금빛과 은빛으로 짠

하늘의 천이 있다면,

어둠과 빛과 어스름으로 수놓은

파랗고 희뿌옇고 검은 천이 있다면,

그 천을 그대 발 밑에 깔아 드리련만

나는 가난하여 가진 것이 꿈 뿐이라

내 꿈을 그대 발 밑에 깔았습니다.

사뿐히 밟으소서, 

그대 밟는 것 내 꿈이오니.

 

He wishes for the clothes of Heaven - William Butler Yeats

 

Had I the heaven's embroidered cloths

Enwrought with golden and silver light 

The blue and the dim and the dark cloths 

Of night and light and the half-light, 

I would spread the cloths under your feet

But I being poor, have only my dreams

I have spread my dreams under your feet

Tread softly because you tread on my d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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