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MyMars) 2021. 4. 22. 15:15

[2021 시필사. 112일 차]

장미 - 노자영

 

장미가 곱다고 

꺾어보니까

꽃 포기마다 

가시입니다

 

사랑이 좋다고 

따라가보니까

그 사랑 속에는 

눈물이 있어요

 

그러나 사람은 

모든 사람은

가시의 장미를 꺾지 못해서

그 눈물의 사랑을 얻지 못해서

섧다고 섧다고 부르는군요 

 

#장미 #노자영 #시필사 #닙펜 #딥펜 #펜글씨 #손글씨 #매일시쓰기 #1일1시 #하루에시한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