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의 길/AI × Music

AI로 시나리오부터 영상까지, 프롬 영화반 후기

박지은(MyMars) 2025. 6. 3.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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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

AI 스토리텔링랩, 프롬. 인공지능 스토리텔링 학교. 좋은 AI 도구로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실험실.

prom.im

 

5월 31일, 거꾸로캠퍼스에서 열린 프롬 영화반 2기 마지막 수업에 참여했다.

이번 수업은 그동안 배운 것을 총동원해 보는 '스토리 필름 생성 챌린지'!
AI로 만든 시나리오에 AI로 음악을 입히고, AI 영상 툴로 짧은 단편 영화를 만들어보는 것으로, AI의 힘을 빌려 창작의 전 과정을 경험해 보는 시간이었다.

ChatGPT와 Claude로 시나리오 기획과 스크립트를 만들고, Suno로 OST 배경음악을 생성한 후, ElevenLabs로 필요한 음성을 합성해 대사를 만들고, Sora와 Runway로 영상 소스를 만들어낸 다음, Canva와 CapCut으로 편집과 후작업을 진행했다.

앞으로 발매할 음악의 뮤직비디오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서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지만 나도 워크숍에 참여했다.
간 김에 짧게 AI 음악에 대한 미니 강의도 진행했는데, 음악을 만드는 데 어떤 AI 도구들이 쓰이는지, LLM을 활용한 AI 작사법과 Suno 사용 시 프롬프트 팁을 소개했다.

 

2025. 5. 31. AI 음악 생성 강의 중인 마르스 강사 @거꾸로캠퍼스



두세 시간이라는 제한된 시간 안에 모든 과정을 끝내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AI 도구를 활용한다고 해도, 기획부터 완성까지의 과정에는 여전히 많은 시간과 고민이 필요했다.
그리고 어느 분야든 AI는 아직 말을 잘 듣지 않는다.
AI 작업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을 하나 꼽자면, 단연코 인내심이다.
누구나 클릭 몇 번이면 시작할 수 있지만,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려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견뎌야 한다.

최근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창작의 진입장벽이 현저히 낮아졌다는 것도 실감했다.
예전 같았으면 전문 장비와 고도의 기술, 오랜 시간이 필요했을 작업들이 이제는 누구나 시도해 볼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자신만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2025. 5. 31. 전체적인 진행을 맡아주신 생각님 @거꾸로캠퍼스

 


하지만 AI라는 만능 도구가 있어도, 결국 중요한 건 여전히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에 대한 감각이다.
앞으로 엄청난 양의 창작물들이 쏟아져 나올 텐데, 그중에서 의미를 가지는 작업은 어떤 것일까.
형식보다 이야기, 기술보다 태도.
이제는 창작자의 감각과 시선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된 지도 모르겠다.

어서 지금 작업 중인 음원을 마무리하고, 머릿속에서만 상상하던 장면들을 AI를 활용한 뮤직비디오로 풀어내보고 싶다.
앞으로 완성될 뮤직비디오가 어떤 모습일지, 나도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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