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기록/오늘의 문장
도시의 강은 바라보기만 해도
박지은(MyMars)
2024. 8. 1.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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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하고 가난한 내가 슬프고,
아니 올 리 없는 나타샤가 아름다워서 슬프고,
눈이 푹푹 나려서 슬프고,
더럽지만 버리지 못하는 세상이 슬프고,
이 소설이 모두 다 거짓말이 아니라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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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나는 현실에서 실현되지 못한 일들은 소설이 된다고 믿고 있었다.
소망했으나 이뤄지지 않은 일들, 마지막 순간에 차마 선택하지 못한 일들, 밤이면 두고두고 생각나는 일들은 모두 이야기가 되고 소설이 된다.
<작가의 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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