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MyMars) 2021. 9. 5. 23:47

[2021 시필사. 248일 차]

비단길 5 - 이성복

 

비 온 뒤의 웅덩이처럼 당신은 내 기다림 뒤에 계십니다

기다림 저편에 진흙을 기는 무지렁이나, 비 온 뒤 개인 하늘을 비추는 빗물이거나......

그 모든 사소로운 것들이 당신의 눈짓인 줄 이제 알겠습니다

 

#비단길5 #이성복 #시필사 #닙펜 #딥펜 #펜글씨 #손글씨 #매일시쓰기 #1일1시 #하루에시한편 #이른아침을먹던여름 #thatsummerwithyou

반응형